러시아에서 유학 후, 성균관대, 동국대, 명지전문대 교수가 된 유명 배우

1987년에 뮤지컬 배우로 먼저 데뷔하였고, 1년 후인 《청춘 펀치》의 단역을 통해 영화배우로도 데뷔하였으며 이후 계속 연극 배우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다가, 1998년, 홍상수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강원도의 힘》을 계기로 정식 영화배우로서 데뷔, 이후 각종 드라마에서도 주조연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유석은 1966년생으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셰프킨 국립대학교에서 연기 실기를 공부했습니다. 슈킨 국립연극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공부했고 러시아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김유석은 배우 박신양과 함께 러시아 유학생활을 함께 했고, 러시아 유학 시절 같은 방을 사용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에서 유학시절 아내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아내 박수정도 러시아에서 어학연수를 했고, 러시아에서 서로 관심을 보이다가 같은 동양인으로 유학생활을 함께 의지하며 잘 이겨내었고, 한국으로 귀국해 결혼을 하게 되어 현재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

김유석은 유학 후 성균관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미추연극학교에서 강의한 그는 2021년부터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전임교수로도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는 “후학 양성이 꿈이었어요. 학과장을 하고 있는데 3년간 학교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고 학생들이 급성장하는 걸 느껴요. 좋은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갖고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과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죠. 가르치는 일이 재밌고 희망차요. 자부심이 들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데뷔 26주년을 맞은 그는 영화 여고괴담, 마요네즈, 섬, 국화꽃 향기, 돌아온다, 드라마 베스트 극장, 내 사랑 못난이, 소금인형, 그 여자가 무서워, 하얀 거짓말, 동이, 웃어라 동해야, 대왕의 꿈, 네 이웃의 아내, 같이 살래요, 황금정원, 누가뭐래도, 하늘의 인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120작 내내 주인공이자 빌런 강치환 역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든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강치환은 돈과 권력을 좇아 자신의 아이를 가진 옛사랑 이순영(심이영 분)을 잔인하게 버렸습니다. 이후 친딸 윤솔(전혜연 분)에게도 비정한 모습을 보여준 빌런 끝판왕이었습니다.

그는 “제 나이 또래에서 빌런 원탑을 하는 기회가 쉽지 않거든요. 이런 기획을 하는 드라마가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정말 드물어요. 저에게 먼저 제안해 주고 믿고 맡겨주신 작가님에게 고마워요. 고마운 걸 넘어 황송할 정도로 커다란 의미로 다가와요. 앞으로 이런 캐릭터가 올까 할 정도로 기회였고 잘 해내고 싶었고 인정받고 싶었고 좋게 만들고 싶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김유석은 ‘2023 MBC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이날 김유석은 수상소감을 통해 “정말 받고픈 상은 베스트 커플상이었다”며 “고은미 씨 이 생이 아니고 다음생이라도 꼭 도전하자”고 장난스레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살면서 누군가가 날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것만큼 행복하고 신이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여정미 작가님이 그랬다.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글 써 준 작가님 당신이 제 ‘하늘의 인연’이다. 감사하다. 감독님 입봉작인데 완벽한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하고, 매신 정성스레 만든 게 감동적이었다.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과 제자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막내아들 수상을 하늘에서 보고 계실 부모님께 영광을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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