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탓 못 헤어져? 돈 적선하고 떠나라” 서장훈 조언 (연참)[어제TV]

유경상 2024. 10. 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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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고민녀에게 죄책감을 털고 이별하는 법을 조언했다.

10월 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살 연상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인 30살 고민녀가 연애 조언을 구했다.

사업을 하는 남자친구는 어린 나이에 성공해 고민녀의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명품 립스틱을 선물하고 한우를 사고 택시비까지 플렉스 하는 사람이었지만 친구의 말을 듣고 투자했다가 사업이 망하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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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서장훈이 고민녀에게 죄책감을 털고 이별하는 법을 조언했다.

10월 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살 연상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인 30살 고민녀가 연애 조언을 구했다.

사업을 하는 남자친구는 어린 나이에 성공해 고민녀의 친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명품 립스틱을 선물하고 한우를 사고 택시비까지 플렉스 하는 사람이었지만 친구의 말을 듣고 투자했다가 사업이 망하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자신이 돈을 벌 방법은 이것뿐이라며 도박에도 빠졌다.

고민녀는 자신이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도와주고 부친의 병문안에 병원비까지 대준 과거 남자친구의 행동이 고마워 곁을 지키며 “내가 책임질게”라고 청혼도 했지만 남친은 “실패한 인생은 우리에서 끝내자”며 거절했다.

고민녀가 남친을 위로하려 화분을 선물하자 남친은 “화분은 해 잘 드는 베란다 있는 집에서 키우는 거다. 반지하라 해도 안 드는데 나 놀리는 거냐”며 비아냥 거렸고 결국 화분이 말라 죽자 “내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좋다. 내 현실을 되돌아보라는 뜻이었겠지? 너무 고마워”라고 조롱했다.

고민녀가 제주도 여행을 제안해도 남친은 “좋은 데서 자고 반지하로 다시 돌아오면 어떨까? 현타 오지 않을까? 혹시 현타 제대로 맞게 해서 나 다시 일하게 자극하는 거냐. 제주도에서도 반지하에서 자는 건가? 그럼 오케이”라고 조롱했다.

한혜진은 “역대급”이라며 혀를 찼고 주우재는 “이 정도면 인생이 끝난 거”라고 탄식했다. 고민녀는 위로와 응원도 조롱으로 받는 남친에게 지쳐 이별을 선언했고, 남친은 “너도 실패자는 싫다는 거지? 나 같아도 나 같은 놈 싫겠다. 꼭 성공한 사람 만나”라며 끝까지 조롱하다가 며칠 후 장문의 톡으로 고민녀를 붙잡았다.

주우재는 “조롱하고 비꼬면서 기대는 거다. 헤어지니 할 데가 없는 거”라고 봤고, 김숙은 고민녀가 만만한 거라 일침 했다. 서장훈은 “인성이 잘못됐고 찌질한 사람이다. 상식적인 선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다”고 했다. 김숙은 “남친 대답이 너무 못됐다. 악마 같았다. 멘트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곽정은은 고민녀가 당하고 있는 것이 언어폭력이라며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게 남을 사랑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불쌍하고 예전에 고마운 마음 때문에 내가 떠나면 나쁜 사람 아닐까 고민하는 것 같다. 그동안 모아둔 돈에서 일부 적선하고 떠나라. 나 돈 안 받고 너 잡을 거야 할 거 같냐. 마지막 인심 쓰고 잘라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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