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연타석포'… '원맨쇼' 최정, SSG 5위 결정전 이끌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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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원맨쇼'였다.
SSG 랜더스 최정(37)이 만루포 포함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팀의 5위 타이브레이커행을 확정했다.
SSG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7-2로 꺾고 5위 타이브레이커를 확정했다.
SSG는 최정의 활약으로 이제 다음달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사상 첫 5위 타이브레이커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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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그야말로 '원맨쇼'였다. SSG 랜더스 최정(37)이 만루포 포함 연타석 홈런을 작렬하며 팀의 5위 타이브레이커행을 확정했다.
최정은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최종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SG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7-2로 꺾고 5위 타이브레이커를 확정했다.
SSG에 이날 경기는 상당히 중요했다. SS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71승2무70패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 kt wiz와 승차는 0.5경기. 만약 이날 키움에 무승부 혹은 패한다면 6위로 PS 진출이 좌절됐었다. 승리하면 다음달 1일 kt wiz와 KBO리그 사상 첫 5위 타이브레이커를 펼친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일단 오늘(30일)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오늘(30일) 이겨야 내일(10월1일)이 있다.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 있다. 10일 전부터 포스트시즌처럼 임하고 있다. 마지막 홈경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이 감독의 염원처럼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그러나 득점권마다 타선이 침묵해 2회까지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하지만 SSG에는 최정이 있었다. 3회말 1사 1루에서 김선기의 한가운데 높은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25m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의 시즌 36호포였다. 팀에게 선취점을 안겨주는 귀중한 한 방이었다.
최정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4회말 2사 만루에서 김동혁의 바깥쪽 시속 139km 패스트볼을 밀어쳐 비거리 120m 우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최정의 개인 통산 15번째 만루홈런이자 28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최정은 또한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495호포를 기록하게 됐다.
물론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의 활약 또한 일품이었다. 앤더슨은 이날 5이닝동안 83구를 던져 무실점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완벽투를 펼쳤다. 4회까지 노히트행진을 이어가는 등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최정의 임팩트를 이길 수는 없었다.
SSG는 최정의 활약으로 이제 다음달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사상 첫 5위 타이브레이커를 갖는다. 타이브레이커는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만약 상대 전적이 같다면 상대 다득점에서 앞선 팀이 홈구장 개최권을 갖는다. SSG와 kt wiz는 올 시즌 8승8패로 상대 전적이 같으나 kt wiz가 상대 다득점에서 SSG를 앞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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