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각지에 공습‥1명 사망·20여명 부상

러시아 공습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의 병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제공]

러시아가 또다시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각지에 야간 공습을 가하면서 중부 도시의 병원에서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날 밤 10시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미사일 17발과 드론 31기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됐으며, 이 중 미사일 10기와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23기, 정찰 드론 2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를 비롯해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동부 도네츠크, 동북부 하르키우 지역 등이 이번 공습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드니프로시에서는 병원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23명이 다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서진 병원 건물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고 "러시아가 또다시 자신들이 테러리스트임을 확인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786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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