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전 동료' 근육질 돌격대장, 빅 찬스 미스 3개→'적장' 과르디올라 "잘했어" 감사 표시

가동민 기자 2024. 10.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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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마다 트라오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풀럼에 3-2로 승리했다.

전반 31분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트라오레 맞고 흐른 공을 마테오 코바치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날 트라오레가 득점 기회에서 조금만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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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마다 트라오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풀럼에 3-2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풀럼이었다. 전반 26분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뒷발로 절묘하게 공을 띄웠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몸을 날려 밀어 넣었다. 맨시티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맨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트라오레 맞고 흐른 공을 마테오 코바치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맨시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분 필 포든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잡았다. 실바가 내준 공을 코바치치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37분 리코 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제레미 도쿠가 좌측면을 허물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풀럼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호드리구 무니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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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트라오레가 득점 기회에서 조금만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트라오레는 특유의 폭발력으로 맨시티 수비를 괴롭혔다. 여러 번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39회, 패스 성공률 77%(26회 중 20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1회(2회 시도),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3회, 지상 경합 2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5.7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트라오레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한 기자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트라오레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던데 그에게 기회를 놓쳐서 고맙다고 말했나요?"라고 물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맞다. 나는 잘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트라오레는 과거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었다. 트라오레는 엄청난 근육질로 유명하다. 엄청난 속도와 피지컬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돌파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마지막 패스, 마지막 슈팅, 마지막 크로스 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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