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도전장"…분사 3년 만에 상장 추진하는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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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에서 분사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아너의 IPO는 화웨이에서 분사한 지 불과 3년여 만이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데다, 올해 두 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선보이는 등 애플, 삼성과의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후여서 아너의 IPO는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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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상장 일정 및 상장 국가 등은 공개 안해
화웨이서 분사한지 3년만…中시장 점유율 1위
美제재서 자유로워 가파른 성장…시장도 주목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화웨이에서 분사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아너(Honor)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애플, 삼성과 본격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CN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너는 성명을 내고 “새로운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분 구조를 최적화하고 다양한 자본을 유치할 것”이라며 IPO를 통해 자본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PO 준비에 착수할 것이며, 절차 개시에 따라 관련 거버넌스 및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사회 구성을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너는 다만 상장 일정이나 어느 국가에서 상장할 것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너의 IPO는 화웨이에서 분사한 지 불과 3년여 만이다. 앞서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가 시작된 이후 2020년 말 중국 선전 지방 정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1000억위안을 받고 아너를 매각했다.
로이터는 그동안 아너의 시장 지위가 크게 향상됨에 따라 회사를 좀 더 키우기 위해 IPO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아너는 올해 3분기(7~9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180만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아너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분사 이후 미국의 제재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이나 대만에서 어려움 없이 반도체를 구매하고 있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데다, 올해 두 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선보이는 등 애플, 삼성과의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이후여서 아너의 IPO는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NBC는 “공개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려는 아너의 움직임은 하이엔드 시장에 대한 공격적 행보에 나서겠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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