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조윤성 치명적 실수→이준호 결승골' 수원, 부산에 0-1 패배...6위 하락+PO권 이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돈의 승격 전쟁에서 수원이 웃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배했다.
수원의 치명적 패스 실수, 이준호 선제골...0-1 리드 허용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수원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용인)]
혼돈의 승격 전쟁에서 수원이 웃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을 따지 못하고 6위로 밀려났다.
[선발명단] 혼돈의 승격 전쟁, 수원 '김현 벤치 복귀-뮬리치 명단 제외'
수원삼성(4-3-3): 박지민(GK) - 이기제,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 - 파울리뇨, 홍원진, 피터 - 김지호, 이규동, 김주찬
부산 아이파크(3-4-3): 구상민(GK) - 김희승, 이한도, 이동수 - 김륜성, 임민혁, 유헤이, 강지훈 - 권성윤, 이준호, 이상준
[전반전] 수원의 치명적 패스 실수, 이준호 선제골...0-1 리드 허용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수원이 조금씩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부산이 후방을 단단히 틀어막으며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부산 패스 미스를 잡아낸 파울리뇨가 직접볼을 몰고 전진하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먼저 웃은 것은 부산이었다. 전반 20분 조윤성의 백패스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이상준이 슈팅을 시도했다. 앞으로 나온 박지민 골키퍼 맞고 흐른 볼을 이준호가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뒷공간으로 올라온 패스를 부산 수비가 걷어냈고, 이것을 잡은 피터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정면에서 막았다. 부산이 재차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김륜성이 측면에서 돌파하며 내준 볼을 이준호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수원이 0-1로 밀리면서 마무리됐다.
[후반전] '김현 3개월 만 복귀' 추격 실패한 수원, 부산에 패배
후반전이 시작되고 수원이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김주찬, 김지호, 이규동이 모두 나가고 마일랏, 강현묵, 김현이 들어왔다. 수원이 점차 공격 활로를 열었다. 후반 11분 볼을 잡은 김현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빠른 템포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부산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권성윤, 유헤이를 불러들이고 페신, 라마스를 들여보냈다.
부산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라마스가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준호와 이상준이 슈팅으로 가져가려 했지만 수원 수비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19분 피터를 빼고 김상준을 투입했다.
양 팀이 나란히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25분 수원은 김상준이 박스 밖에서 슈팅을 노렸고, 부산은 라마스가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둘 모두 골키퍼에게 잡혔다. 부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5분 페신이 전달한 볼을 이준호가 슈팅으로 때렸지만 박지민 골키퍼가 선방했다.
양 팀 모두 변화를 꾀했다. 부산은 임민혁, 강지훈이 나가고 천지현, 이현규가 들어왔다. 수원은 홍원진을 대신해 배준호가 들어갔다. 수원이 땅을 쳤다. 후반 30분 이기제가 올려준 것을 골키퍼가 막으려다 놓쳤다. 이것을 강현묵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 인정은 되지 않았다.
수원이 계속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3분 마일랏이 수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온몸으로 막았다. 계속해서 수원이 골문을 위협했지만 구상민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후반 38분에는 파울리뇨의 그림같은 슈팅이 궤적을 그렸지만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부산은 종료 직전 김륜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원은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지민 골키퍼까지 올라오며 마지막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수원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