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태조회 기능 중단” 삼성전자, 파업불참자 집단괴롭힘에 특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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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을 둘러싸고 노조 측이 사내 근태 조회 시스템을 활용해 파업 불참자를 색출하고 집단 괴롭힘을 가했다는 제보가 나오자 회사가 특단 조치를 내렸다.
회사 측은 "최근 당사 직원이 사내 '부서원 근태 조회' 기능을 활용해 4월 23일 쟁의 행위 근태 미입력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태 입력 및 집회 참여를 종용했다는 직장 내 괴롭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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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d/20260429120620447xkue.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을 둘러싸고 노조 측이 사내 근태 조회 시스템을 활용해 파업 불참자를 색출하고 집단 괴롭힘을 가했다는 제보가 나오자 회사가 특단 조치를 내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이날 낮 12시부터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을 대상으로 ‘부서원 근태 조회’ 기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당사 직원이 사내 ‘부서원 근태 조회’ 기능을 활용해 4월 23일 쟁의 행위 근태 미입력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태 입력 및 집회 참여를 종용했다는 직장 내 괴롭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내 외 게시판에서도 근태 정보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를 공개적으로 비방하거나, 부서별 현황을 확인하는 글이 게시되는 등 사례가 있었다”고 했다.
이에 회사 측은 직장 내 괴롭힘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근태 조회 기능에 대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기능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서원 간 업무 협업을 위해 도입됐지만, 파업 참여 압박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본래 목적이 훼손됐다는 판단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d/20260429120620671ggzd.png)
앞서 지난 23일 노조가 평택사업장에서 연 대규모 결의대회에는 경찰 추산 약 4만명이 참석했다. 이는 전체 조합원 약 7만명 가운데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사측은 집회 당시 일부 직원들이 근태 정보를 토대로 집회 불참자를 공개 비방하거나 참여를 종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최근 노조 미가입자 신상을 유포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한 직원이 사내 시스템을 통해 2만회 이상 임직원 정보를 조회한 후 제 3자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경찰에 고소했다. 해당 정보에는 이름과 소속 부서, 인트라넷 ID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10일에는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수십명 이상의 부서명, 성명, 사번, 노조 가입 여부가 기재된 명단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일부 직원들은 노조 사이트의 ‘사번 중복 확인’ 기능을 악용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무단 유출행위에 대해선 이유를 불문하고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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