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꼭 좋아해야 할까요.." 이호선이 말한 인간관계 중 놓아야 할 마음 3가지

고부간이나 인척 관계에서 상대방을 반드시 진심으로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은 스스로를 깊은 피로감에 빠뜨리기 쉽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모든 기대와 감정을 억지로 맞추려 할수록 관계는 오히려 더 꼬이고 마음의 상처만 커진다.

불필요한 감정적 낭비를 줄이고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서는 관계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미련을 내려놓아야 한다.

1. 모든 가족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

시댁이나 처가 구성원 모두에게 모범적인 며느리나 사위로 인정받으려는 노력이 오히려 자신을 갉아먹는 원인이 된다.

모든 사람의 기분을 맞춰줄 수는 없으며 완벽한 평판을 얻고자 애쓸수록 작은 오해에도 쉽게 좌절하고 괴로워진다.

타인의 평가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마음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두는 정서적 독립이 시니어 삶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2. 상대방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

수십 년 동안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시어머니나 인척의 가치관을 내 뜻대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에 가깝다.

상대방의 언행을 변화시키려고 조언하거나 설득하려 할수록 대화는 오해를 낳고 거친 갈등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상대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유효 한계를 분명하게 설정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

3. 도의적인 의무감 때문에 무작정 참는 미덕

가족이라는 도의적 테두리 때문에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무조건 참아내는 습관은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지 못한다.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미덕에 매여 자신의 감정을 계속 누르면 결국 한순간에 폭발해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난다.

예의는 지키되 무리한 요구에는 단호하고 명확하게 거절의 뜻을 표하는 적당한 거리가 마음의 평화를 지겨준다.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무조건 감정을 억누르고 친밀함을 강요하기보다 적절한 정서적 거리를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1위로 지목된 도의적인 의무감 때문에 무작정 참는 미덕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가식 없는 편안한 관계가 가능해진다.

명절이나 가족 모임 같은 생활 현장에서 무리하게 완벽을 기하기보다 자신을 지키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최고의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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