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둔 '이것' 때문에..." 60대 주부 폐 건강 조용히 위협하는 집안 독소 1위

"담배도 안 피우는데... 왜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잔기침이 날까요?"

평생 담배 근처에도 가지 않았는데,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환절기만 되면 목이 칼칼하고 잔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고생한 적 있으신가요?

최근 여성 폐 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그 원인으로 '주방 조리 흄(기름 연기)'이 많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방 못지않게 우리가 무심코 방치해 둔 '베란다와 세탁실'이 집안 유해 물질의 발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베란다·세탁실이 '폐 독소 창고'가 되는 이유

1. 뚜껑을 닫아도 스며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락스 등 세정제 용기 표면이나 미세한 틈으로 휘발성 유해 물질이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환기가 안 되는 베란다에 이 용기들을 모아두면, 창문을 닫았을 때 이 독소들이 밀폐된 베란다 공기 중에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2. 햇빛에 부식된 '오래된 플라스틱 용기'

베란다에 쌓아둔 플라스틱 재활용품이나 화분, 오래된 물건들이 직사광선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미세하게 부식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 물질과 미세입자를 공기 중으로 방출합니다.

3. 화분 흙 속 '곰팡이 포자'

베란다에 화분을 많이 두시는 분들이 많죠. 통풍이 잘되지 않는 상태에서 화분 흙이 축축하게 유지되면 곰팡이 포자가 번식하여 문을 열 때마다 집안 내부로 흘러들어와 호흡기를 자극합니다.

'집안 독소' 제거하는 환기·청소 방법

액체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가급적 밀폐력이 좋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베란다 구석이 아닌 환기가 잘 되는 위치로 옮겨주세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는 세탁 후 항상 열어두어 내부 곰팡이와 균 번식을 막아줍니다.

베란다 창문을 통째로 열기 어렵다면, 양끝 대각선 창문을 10분씩 하루 2회 열어주는 것만으로도 베란다 구석에 정체된 휘발성 물질과 곰팡이 포자의 80% 이상을 배출시킬 수 있습니다.

매일 가족을 위해 깨끗하게 청소하고 요리하던 공간이 오히려 내 폐 건강을 해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당장 베란다 문을 살짝 열고, 오래된 세제 용기와 플라스틱을 정돈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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