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위스가 이렇게 많았다고?!"... 6월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TOP5

6월 가볼만한 목장 여행지 추천 / 온라인 커뮤니티

제법 더운 요즘, 여름이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온 것이 실감납니다. 새파란 여름 하늘과 맑고 청명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국내 곳곳의 자연 명소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우리나라에는 스위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푸른 바다 또는 호수와 생명력이 가득 느껴지는 싱그러운 산과 언덕이 어우러져 일상 속 특별한 쉼을 선물해주는 국내 여행지들이죠.

오늘 여행톡톡은 한국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오면 더위 탓에 자연풍경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없기도 하니, 초여름 6월에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1. 춘천 해피초원목장
6월 가볼만한 목장 여행지 추천 / @sae.byul 
춘천 해피초원목장

■ 강원 춘천시 사북면 춘화로 330-48

■ 매일 10:00 - 19:00

■ 입장료 7,000원 / 경로 3,000원 / 소형견(평일) 5,000원

초록빛으로 가득한 산자락 사이 맑게 흐르는 춘천호, 푸른 언덕을 자유롭게 뛰노는 소들의 조합이 아름다운 춘천의 해피초원목장입니다. 포토존인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여름 인생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운이 좋다면 울타리 너머 자유로운 소들의 모습을 함께 담기에도 좋습니다. 드넓은 부지에 조성된 춘천 해피초원목장은 입장료에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포함되어 있어 목장 내 동물과 교감을 하기에도 좋은데요.

목장 내 양과 토끼, 말과 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어 자연 속으로 온전히 들어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일부 양과 소들은 자유롭게 방목되어 있으며 성격이 온순해 사람의 손길 또한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2. 동해 무릉별유천지
6월 가볼만한 목장 여행지 추천 / @kchs2__ 
동해 무릉별유천지

■ 강원 동해시 이기로 97

■ 매일 09:30 - 17:30

■ 성인 6,000원 / 청소년 3,000원 / 유아 2,000원

✅ 체험시설 유료

과거 40여년 간 석회석을 캐던 광산을 자연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한 동해 무릉별 유천지입니다. 석회아을 채굴하던 곳에는 맑은 옥빛의 호수가 조성되었고, 돌을 깨트리던 쇄석장은 갤러리와 카페 등이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창정 자연 한가운데에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다채로운 계절꽃이 피어나기도 하는데요. 매년 초여름이면 보랏빛의 라벤더가 들판을 가득 채워 황홀한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부지가 워낙 넓어 보랏빛의 아기자기한 셔틀 기차가 유원지 내부를 오가며 편의를 돕습니다.

자연에 둘러쌓여 즐기는 액티비티도 눈길을 끕니다. 125m의 상공을 활강하는 스카이글라이더, 산 속에 설치된 레일을 빠르게 내려오는 알파인 코스터, 총길이 300m의 짧지만 강력한 스릴을 선사하는 집라인 등 아찔한 액티비티 시설도 운영되고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6월 국내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3. 평창 육백마지기
6월 가볼만한 목장 여행지 추천 /
평창 육백마지기

■ 강원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

언덕의 경사면과 아기자기한 포토존, 20여 기의 풍력발전기의 조화로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평창 육백마지기입니다. 해발 1,256m에 위치한 육백마지기까지는 차량을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매년 봄에서 여름 사이 드넓은 평원을 새하얀 샤스타데이지가 뒤덮어 장관을 보여줍니다. 청정 자연 속에 있어 은하수 관측 시기가 다가오면 '별 관측 명소'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차박 등 야영이 허용되고 있어 여름에서 가을철이면 자연을 오래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4. 정선 민둥산
6월 가볼만한 목장 여행지 추천 / 
정선 민둥산

■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리

산 정산에 나무가 없어 독특한 민둥산입니다. 정선 민둥산의 정상과 능선 일대는 우거진 나무 대신 매년 가을 억새밭이 대규모로 형성되는데요.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던 것에서 억새가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오늘의 주제는 '한국의 스위스'인데 억새 명소라는 소리에 당황하셨나요? 매년 초여름부터 민둥산의 정상은 초록빛의 잔디가 가득 자라 개운하면서도 싱그러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새파란 하늘과 맞닿은 초록빛의 능선과 돌리네의 모습은 감탄을 절로 자아내죠.

정상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등산이 불가피합니다. 차량으로 산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북이 약수터쉼터' 코스를 추천하는데요. 주말 등 인파가 몰리는 날에는 등산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 태백 몽토랑 산양목장
6월 가볼만한 목장 여행지 추천 /@rany_mukbang 
태백 몽토랑 산양목장

■ 강원 태백시 효자1길 27-2

■ 매일 09:30 - 18:00

■ 입장료 5,000원 / 양먹이주기체험 5,000원

온순한 산양들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어 마치 알프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태백 몽토랑 산양목장입니다.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산양은 물론 토끼와 거위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볼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는 6월 국내 여행지인데요.

몽토랑 산양목장의 정상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피크닉 세트를 일일 선착순으로 대여해주고 있습니다. 3만원의 가격으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면 그림같은 언덕 또는 야외 테이블에서 동화 속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죠.

목장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산양들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먹이통을 들고 있을 때에는 신나게 달려오기도 해 어린 아이들의 손에 먹이통을 쥐어주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경치좋은 곳에 조성된 통유리 방갈로, 차박체험 패키지도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