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자랑질이 낫지..." 60 넘어 가장 꼴보기 싫어지는 친구 유형 1위

젊을 때는 조금 불편한 친구도 오래된 인연이라는 이유로 참고 만난다. 하지만 60살을 넘으면 남은 시간을 누구와 보내느냐가 훨씬 중요해진다.

돈 자랑이나 자식 자랑도 듣기 싫지만 그것보다 사람을 더 지치게 만드는 친구가 있다. 만나고 돌아올 때마다 기분이 나빠진다면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붙잡을 필요는 없다.

3위. 만나기만 하면 남의 흉부터 보는 친구

식당에 앉자마자 없는 친구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누구네 자식이 이혼했다더라, 누가 사업에 실패했다더라며 남의 사정을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꺼낸다.

처음에는 맞장구치며 들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나도 불편해진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비밀을 쉽게 말하는 친구라면 내가 없는 자리에서는 내 이야기도 그렇게 하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하게 된다.

2위. 작은 돈 하나까지 손해 보지 않으려는 친구

밥값을 계산할 때마다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따지고 경조사비도 받은 금액까지 기억한다. 형편이 어려워 돈을 아끼는 것과 관계에서 자신만 절대 손해 보지 않으려는 태도는 다르다.

남이 한 번 사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자신이 계산할 차례가 되면 이유가 생기는 사람도 있다. 몇 천 원을 아끼려다가 오랜 친구의 마음까지 잃는 경우가 생긴다.

1위. 내가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친구

가장 멀리하고 싶은 친구는 힘들 때가 아니라 내가 잘됐을 때 본색이 드러나는 사람이다. 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하면 “그 정도는 요즘 다 하지”라고 깎아내리고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 돈 아깝지 않았느냐고 흠부터 찾는다. 내가 힘들다고 할 때는 누구보다 친절했는데 상황이 좋아지자 묘하게 말투가 달라지기도 한다.

친구 사이에도 비교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그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상대의 기쁨을 계속 작게 만드는 것이다. 힘들 때 위로해주는 친구도 귀하지만 내가 잘됐을 때 진심으로 웃어주는 친구가 더 드물다. 내 행복을 이야기할 때마다 눈치를 보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그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60살 이후에는 친구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열 명과 만나고 돌아와 마음이 무거운 것보다 한 명을 만나도 편안하게 웃을 수 있는 관계가 낫다.

좋은 친구는 내 불행을 함께 슬퍼해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내가 잘됐을 때 질투보다 축하를 먼저 건넬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대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남은 인생에 오래 데리고 갈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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