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꼬치로 둔갑한 개고기?…발리 개고기 식당에 써 있다는 '이 글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관광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파는 닭꼬치가 알고 보니 '개고기'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발리섬은 지난해 개고기 판매를 금지했으나,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저렴한 개를 밀매해 꼬치구이로 만들고 있다.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는 현지시각 10일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섬에서 판매되는 길거리 음식 중 일부가 개고기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개고기로 꼬치구이를 만들어 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파는 닭꼬치가 알고 보니 '개고기'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발리섬은 지난해 개고기 판매를 금지했으나,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저렴한 개를 밀매해 꼬치구이로 만들고 있다.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는 현지시각 10일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섬에서 판매되는 길거리 음식 중 일부가 개고기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발리에서 개고기를 거래할 경우 최대 징역 3개월 또는 5천만 루피아, 우리 돈 약 430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개고기로 꼬치구이를 만들어 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발리 당국은 지난 7월 개고기 금지 규제를 위반한 판매자 3명을 적발했다. 이들 중 1명은 초범자로 경고 조처로 끝났고, 나머지 2명은 재범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잡지는 발리 길거리 음식에서 개고기와 다른 고기를 구별하는 법을 전하기도 했다.
발리에서 개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이나 노점상은 보통 현지 방언으로 개고기를 뜻하는 'RW'란 글자가 쓰여 있다. 인도네시아 중부 말로 린텍 우크(Rintek Wuuk·부드러운 모피)의 약자라고 한다.
하지만 이를 모르는 관광객들이 개고기 꼬치구이를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일부 노점상은 개고기를 닭고기 등으로 속여 팔아 문제가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내가 안락사 시켰다"
- 거대 수용소 만든 김정은...'제2 베를린 장벽' 되나 [Y녹취록]
-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혼자 나가겠다...뉴진스·팬들 위해"
-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에 11만 명 몰려...암표 거래까지 등장
- '헐린' 지나니 '밀턴'에 토네이도...'복합재난' 비상
- [날씨] 제주, 11월 역대 최다 호우...내륙 낮 동안 온화
- 더 거칠어지는 트럼프 입 "체니 얼굴에 총 겨누면..."
- 중국, 한국인에 '무비자' 입국 첫 허용..."최대 15일까지 가능"
- [속보] 법원, 'MBC 방문진 이사 선임' 집행정지 유지...항고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