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팬들 열광하겠네! 이강인 "지난 시즌 전세계에 증명...죽는 날까지 마요르카에 감사"

가동민 기자 2024. 4.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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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마요르카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함께 라리가에서 뛸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내 커리어에서 모든 단계가 특별하지만 내가 가장 많이 팀에 기여하고 가장 중요한 모습을 보여준 시즌은 지난 시즌이었다. 구단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 마요르카의 전술 그 자체였다.

결국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2012-13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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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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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이 마요르카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슛돌이 시절부터 발렌시아, 마요르카, 대표팀, PSG 생활 등 이강인의 축구 인생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을 회상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함께 라리가에서 뛸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내 커리어에서 모든 단계가 특별하지만 내가 가장 많이 팀에 기여하고 가장 중요한 모습을 보여준 시즌은 지난 시즌이었다. 구단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페인에 올 때부터 나의 꿈이었던 1군 선수로 뛰는 것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요르카에서 보낸 날들이 특별하다. 강등을 피하는 목표도 달성했고 지난 시즌 9위로 마무리했다. 나에겐 특별한 기억이다. 지난 시즌은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임을 전세계에 증명했다. 그래서 내가 죽는 날까지 마요르카에 감사함을 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자랐다. 발렌시아 유스를 거쳐 2018-19시즌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라리가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UEL)와 UCL에 데뷔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고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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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돌파구가 필요했고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겼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만개했다. 첫 시즌엔 선발과 로테이션을 오가며 30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이강인 마요르카의 전술 그 자체였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을 중용했고, 마요르카의 공격 전개는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쳤고 리그 3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10년 넘게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달랐다. 이강인의 킥과 베다트 무리키의 머리가 합쳐져 중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결국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는 2012-13시즌 이후 최고 성적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라리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에게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G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이강인의 선택은 PSG였다. 이강인은 빠르게 PSG에 녹아들면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발로 나오는 경기가 줄어들었다.

한편,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넣었을 때도 축하를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UCL F조 조별리그 3차전 AC 밀란과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신고했다. 마요르카는 공식 SNS에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의 사진과 이번 경기 사진을 올리며 "그의 라리가 마지막 골, 이강인의 UCL 첫 번째 골을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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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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