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혹시 보셨나요? 나상호의 70m 전력질주+수비가담을요!

이형주 기자 2022. 11.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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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를 전력 질주한 나상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전 전반 26분 장면은 나상호의 기여를 요약하는 장면이었다.

나상호는 우루과이 진영 중앙에서 우리 박스 오른쪽까지 약 70m의 거리를 전력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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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국 나상호가 우루과이 누녜스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70m를 전력 질주한 나상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우리 대표팀은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그간 준비해온 주도적인 축구를 펼치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세계적으로도 내로라하는 강호를 상대로 한 값진 무승부였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나상호 역시 지분이 있었다. 

이날 경기 한 시간 전 한국의 우루과이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다른 포지션과 선수들은 대체적으로 예상 가능했던 반면, 나상호 투입은 기존과는 달랐다. 나상호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했다. 

당초 그 자리는 '황소' 황희찬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황희찬이 부상으로 1차전을 뛸 수 없게 되면서 벤투의 고민이 시작됐다. 이강인, 권창훈 등 다른 선수를 쓰거나, 공격수 조규성을 투입해 4-4-2로 포메이션 전환을 가져가는 것도 예상됐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나상호를 투입했다. 

벤투 감독은 나상호로 하여금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게 하는 동시에 수비 때는 헌신적으로 가담하며 반대편 손흥민이 공격에 가담하게끔 하려는 것이었다. 그의 복안이 적중할지 관심이 모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나상호는 맡은 임무를 100% 소화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기여했다. 

우루과이 역습 시작(상단)-중반(중단-끝(하단)의 장면들. 노란색 안의 나상호는 상대 진영 중앙에서 자신의 진영 오른쪽까지 약 70m를 전력질주 해 수비에 가담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우루과이전 전반 26분 장면은 나상호의 기여를 요약하는 장면이었다. 전반 26분 자신의 진영 중앙에서 공을 탈취한 우루과이가 위협적인 역습을 전개했다. 나상호는 우루과이 진영 중앙에서 우리 박스 오른쪽까지 약 70m의 거리를 전력 질주했다.

나상호의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역습에 가담한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패스가 초조해 길어졌고, 김승규 골키퍼가 공을 끊어낼 수 있었다. 이후 다시 공을 몰고 올라가는 것도 나상호의 몫이었다. 

벤투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에서 나상호를 투입하며 변수를 통제했고, 효과를 극대화했다. 나상호 역시 벤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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