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에 한걸음 더…회암사지 왕실 축제 열려
【앵커】
세계적인 불교 유적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다시 뛰는 역사, 세계유산을 향하다'라는 주제로 '왕실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인 회암사지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알리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임금의 행차를 알리는 취타대 연주.
양주목사를 위시한 고을 백성들이 진상품을 들고 맞이합니다.
임금은 다 함께 나눌 것을 명합니다.
【현장음】
이 귀한 진상품들로 성대한 잔치를 열고자 한다.
올해 아홉번째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의 시작입니다.
조선시대 왕실 핵심 배후지로 위상이 높았던 양주의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행사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노력에도 더 없이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스탠딩】
양주시는 회암사지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문화를 함께 지키고 공유하는 노력을 인정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민준 / 경기도 양주시: 왕실 축제에 나와 있는데 이런 축제가 더욱더 발전해서 올해 7월 회암사지가 유네스코에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 응원해서 꼭 등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주최 측도 더 많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윤혜선 / 축제위원: 이렇게 잘 해놓은 곳이 없잖아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예공연도 볼 수가 있고요, 지금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접할 수 있는….]
동아시아 불교 문화의 중심지였던 회암사지.
이제는 시민들과 함께 세계유산이라는 새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