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째 트로피 도전' 메시, 출사표..."아마도 나의 마지막 월드컵"

신인섭 기자 2022. 11. 22.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통산 42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독일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8일 공개 훈련을 진행했는데 메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커리어 통산 42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멕시코, 폴란드와 C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메시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06 독일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모두 소화하며 지금까지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독일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느덧 35세에 접어든 메시는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으로 생각하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개막을 앞두고 메시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겼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8일 공개 훈련을 진행했는데 메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훈련장을 찾은 많은 취재진들은 "메시는 어딨는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 "메시는 첫 경기를 3일 앞두고 혼자 훈련했다. 이유는 근육 피로 예방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 회견도 참석했다. 메시는 "체력적으로 매우 좋다. 개인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은 순간에 도달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메시는 스스로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그는 "커리어 내내 그랬던 것처럼 나는 나 자신을 돌보면서 할 일을 했다. 이번이 특별한 순간임을 알고 있다. 아마도 내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며,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커리어 통산 42번째 이자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35회 우승,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두 번의 우승을 맛봤다.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서는 총 4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남미 최고 반열에 올랐다. 이제 남은 건 월드컵 우승 하나다. 메시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