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군의날 연습 중 2명 골절 중상…대통령 병정놀이에만 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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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국군의날 행사비용 급증과 장병 복지를 위한 병영생활관 개선 사업에 대한 무관심을 비판하고 나섰다.
29일 천 원내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들어 국군의날 행사비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의날 행사 비용은 2020년 12억974만원에서 2024년 79억8500만원으로 5년 사이 8배 가까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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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내대표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의날 행사 비용은 2020년 12억974만원에서 2024년 79억8500만원으로 5년 사이 8배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장병 생활관 개선 사업예산 집행률은 2020년 90.7%에서 2023년 65.3%로 감소 추세다.
그는 또 올해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한 집단강하 등의 예행연습 중 장병 2명이 발목 및 아래턱 골절 중상을 입은 사고를 언급하며 “정부는 왜 병사를 다치게 하면서까지 군사정권 시절을 연상케 하는 시가행진을 과도하게 추진하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군의날 행사를 축소하고 장병 복지를 챙기라”고 촉구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방부가 장병 복지는 뒷전이고 대통령의 병정놀음에만 심취한 때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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