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총·돈가방 그림들… 팰리스 팬들의 마리나키스 노팅엄 구단주 조롱 현수막 파문, FA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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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이 상대팀 구단주를 향한 조롱성 걸개를 내건 것에 대해 FA(잉글랜드축구협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24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1로 비겼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이 경기 도중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를 겨냥한 조롱성 현수막을 내걸었고,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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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털 팰리스 팬들이 상대팀 구단주를 향한 조롱성 걸개를 내건 것에 대해 FA(잉글랜드축구협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24일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1로 비겼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37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12분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승점 1점이 그쳤다.
그런데 이 경기는 승패보다는 관중들의 걸개 퍼포먼스 때문에 더 말이 많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이 경기 도중 노팅엄 포레스트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를 겨냥한 조롱성 현수막을 내걸었고,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 현수막은 경기 전반전에 셀허스트 파크 홈스데일 스탠드에 갑자기 펼쳐졌다. 그림 속에는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노팅엄 간판 스타 모건 깁스-화이트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있었으며, 옆에는 "마리나키스는 협박, 승부조작, 마약 밀매, 부패와 무관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토트넘 홋스퍼행이 눈앞에 있던 모건 깁스-화이트의 이적을 길길이 날뛰며 막은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결정을 비판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또 마리나키스가 돈가방을 들고 있는 장면, UEFA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UEFA 로고'와 '포레스트 엠블럼'이 새겨진 가방 뒤에 서 있는 모습, 전 팰리스 소액주주 존 텍스터가 광대로 묘사된 그림까지 포함됐다.
BBC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현수막이 외국인인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향한 혐오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를 막지 못한 점, 우디 존슨·스티브 패리시·조시 해리스·데이비드 블리처 등 팰리스 구단주 그룹이 아직까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은 점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FA는 이미 이번 사안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으며, 규정상 "욕설·모욕적 표현·정치적 슬로건이 담긴 현수막"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한편, 경기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포레스트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을 숨기지 않았다.
누누 감독은 "내가 이적시장 마감 시점까지 감독직에 있을지 확답할 수 없다. 다만 나는 최선을 다해 팀을 준비시키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는 골키퍼 한 명, 풀백 두 명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최근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관계가 냉각되면서 팀 내 입지가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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