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510원 넘어 1520원대 향해…외환당국 "필요시 단호히 조치"

이정필 기자 2026. 5. 22. 16: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환당국 구두개입 "펀더멘털 대비 과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7815.59)보다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마감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05.97)보다 55.16포인트(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1원)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5.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원 오른 1517.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4월 2일 종가(1519.7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4원 내린 1504.7원으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519.4원까지 오르며 1520원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1524.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 15일(1500.8원)부터 18일(1500.3원), 19일(1507.8원), 20일(1506.8원), 21일(1506.1원)에 이어 6거래일째 1500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 나섰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어 경계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면서 "필요 시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화 환율은 지난 4월에 1500원대로 상승한 이후 안정되는 듯했으나 다시 1500원대로 반등했다"며 "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4%대로 상승했고,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에 따라 원화 채권시장도 투자심리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역내로 달러 유입이 약하다는 것"이라며 "반면 대외금융자산이 늘어나면서 역내에서는 달러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 대외채무가 늘어나면서 해외 금리가 원화금리 등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