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탈맨유’ 가능성 있다…‘1월 이후 줄벤치행’ MF, 12년 만에 자국 무대 복귀설 솔솔

이동우 기자 2025. 2.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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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이적이 성사되지 못한 카세미루.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올겨울 카세미루는 아직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프리미어리그(PL) 이적시장은 종료됐지만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그를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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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동우]


올겨울 이적이 성사되지 못한 카세미루. 하지만 여전히 이적을 모색 중이다.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해 왔다. 2013년 겨울, 레알로 향한 카세미루는 2014-15시즌 포르투에서 기량을 만개한 이후 레알로 돌아왔다. 주전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후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이라 불리며 유렵에서 손꼽히는 중원 조합으로 등극했다. 우승 경력도 화려하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비롯해 총 18회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레알과 작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당시 중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들인 이적료는 무려 7천만 유로(약 천억 원). 맨유는 레알 시절 거둔 성과와 30살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보여준 꾸준함, 그리고 10년 가량 유럽 생활에서 나온 경험 등을 높이 샀다.


이적 첫 시즌 활약상은 출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찼고, 그간 맨유의 골칫거리였던 3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며 자신이 여전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임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카세미루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리그 3위를 차지하며 UCL 진출권을 따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에이징 커브로 인해 직전 시즌에 팀의 허리를 책임지던 활약상은 온데간데 사라졌고, 이와 더불어 잔부상까지 겪으며 출전 시간도 많이 줄어 들었다. 수비진이 줄부상에 시달리자 센터백을 소화할 때에는 부진이 더욱 극심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공식전 32경기 5골 3도움.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시즌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뤼트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에서 나름 선전을 펼치며 시즌 초반에 보여준 부진을 떨쳐내는 듯 보였으나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계속해서 벤치를 달구고 있다. 지난 리그 19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후 공식전 6경기 연속으로 벤치를 달궜고,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의 출전 시간은 단 19분에 그쳤다. 사실상 아모림 감독의 눈 밖에 나며 ‘전력 외 자원’이 됐다.


올겨울 매각이 유력했던 카세미루. 팀은 ‘고주급자’인 그를 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다. 선수 본인 역시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차기 행선지를 모색했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담고 있는 알 나스르 이적설이 등장했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잔류로 가닥이 잡히는 듯 했으나 최근 그를 노리는 팀이 다시 등장했다. 자국 리그의 플라멩구가 그 주인공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올겨울 카세미루는 아직 이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프리미어리그(PL) 이적시장은 종료됐지만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그를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매체는 “브라질의 이적 시장은 2월 28일까지 열려 있어, 플라멩구가 여전히 카세미루를 임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임대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나


플라멩구는 그의 높은 연봉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신중히 검토 중이다. 맨유는 일정 부분 연봉을 부담할 의향이 있으나 여전히 플라멩구가 재정적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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