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페이스 세터' 김다은 "전체 1순위에 자신감…신인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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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는 포커페이스를 잘해야 해서 많이 연습했어요."
김다은(18·목포여상)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이렇게 담담하게 말했다.
김다은은 신인왕 각오를 묻자 "1라운드 1순위로 뽑혀서 자신감이 조금 더 붙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 잘 보여주고 경기장에서는 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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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세터는 포커페이스를 잘해야 해서 많이 연습했어요."
김다은(18·목포여상)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이렇게 담담하게 말했다.
세터 김다은은 키 178.2㎝, 체중 78.1㎏의 신체 조건을 앞세워 날개 공격수 못지않은 공수 능력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선택됐다.
김다은은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떨지 않고 차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다은은 "작년에는 지금보다 더 긴장하고 표출도 많이 됐었는데 올해부터는 담담하고 차분해지려고 했다"면서 "(사실) 지금 긴장해서 오히려 덤덤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베테랑 언니들에게서 많이 보고 배우겠다"면서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다은은 "(리그에) 세터가 많이 없다 보니까 저한테는 큰 기회인 것 같고 그 기회를 잡고 싶다"면서 "언니들보다 나은 부분을 보여준다면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2025시즌부터 신인상 대상 범위가 '1년 차'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 포함 3년 차'로 확대되지만, 김다은의 자신감은 줄어들지 않았다.
김다은은 신인왕 각오를 묻자 "1라운드 1순위로 뽑혀서 자신감이 조금 더 붙었다.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 잘 보여주고 경기장에서는 제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 장점은 파워와 높은 타점이다. 단점은 느리다는 것인데 (공을) 보는 눈을 기르면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다은은 절친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와는 헤어지게 됐다. 이주아는 전체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다은은 "서로 다른 팀이 돼서 둘 다 '신인왕 한번 노려보겠다'고 얘기했었다"면서 "신입이니까 아이스박스 끌고 들어오는 모습을 서로 보고 웃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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