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1,000평 산속 대저택에 살고 있다는 전원일기 ‘복길 엄마’의 충격 근황

한때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복길 엄마’로 사랑받았던 배우 김혜정. 그녀의 현재 모습이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무려 1,000평 규모의 산속 대저택에서 혼자 지낸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죠.

1981년 미스 MBC로 발탁돼, 1982년부터 ‘전원일기’에 합류한 김혜정은 당대 최고의 며느리상으로 불렸습니다. 23세 꽃다운 나이에 흰 얼굴에 파운데이션을 덕지덕지 발라 촌부로 분했던 그녀는, 22년간 그 역할에 몰입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종영 후, 그녀에게 찾아온 건 극심한 우울감과 공황장애였습니다.

“거울을 보면 복길 엄마가 보였어요.”

김혜정은 그렇게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밤새 몸을 구부리고 울었다고 고백합니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했고, 시골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조금씩 자신을 되찾았습니다.

현재 그녀는 29년 전 리모델링한 ‘전원일기’ 촬영지 대저택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넓은 땅에 CCTV, 순찰 경찰, 그리고 간혹 침입하는 낯선 이들까지… 그녀의 삶은 조용하면서도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김혜정은 “혼자 있는 것도 익숙하고 좋다”며 오히려 담담하게 말합니다.

연기자로서의 그녀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허준’, ‘여인천하’, ‘신기생뎐’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고, 최근에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팬들과의 추억을 나누고 있죠.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 더. 김혜정은 현재 동국대 대학원에서 상담코칭학 박사 과정 중이라는 점입니다. 서울대 연극과를 시작으로 상명대 석사까지, 그녀의 학구열은 60대가 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때 ‘복길 엄마’로 불렸던 그녀는, 이제 ‘혼자서도 우아하게 살아가는 여자’ 김혜정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