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또 쓸어 담았다.." 한 달 수익률 57% 폭등한 '이 주식'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한국경제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간 수익률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졌다.

외국인은 시장 상승 흐름에 올라타며 높은 수익을 거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상승장 속에서도 투자 주체별 종목 선택과 매매 전략 차이가 결과의 희비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다음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57.3%로, 코스피 평균 상승률 30.6%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평균 수익률은 18.3%에 머물며 외국인과 약 3배 가까운 성과 차이를 보였다.

같은 시장 환경에서도 종목 선택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극명하게 갈렸으며, 외국인은 시장 대비 26.7% 포인트 높은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경제 N

외국인의 높은 수익률 배경에는 반도체·2차 전지·전력 인프라 관련주에 집중 투자한 ‘추세 추종’ 전략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32%, SK하이닉스가 59% 급등하는 동안 외국인은 해당 종목을 꾸준히 매수하며 수익을 키웠다.

특히 대한전선과 삼성전기처럼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까지 적극 담으며,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추세 매매’ 전략이 성과 차이를 만들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KBS

개인 투자자들의 부진한 성적은 업종 선택과 투자 집중도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브 등 엔터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일부 바이오주에 개인 매수세가 몰렸지만, 해당 종목들은 시장 상승 흐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반면 LS일렉트릭은 93% 급등하며 선전했으나, 전체 포트폴리오가 여러 업종으로 분산된 데다 상승 탄력이 약한 종목 비중이 높아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개인은 저가 매수에 집중했고, 외국인은 수급이 몰리는 강세 종목을 따라가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경제뉴스

단기 급등 종목이 늘어나면서 증권가에서는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대 심리가 꺾일 경우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 무분별한 추격 매수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업종의 반등 시점을 단정하기 어려운 가운데 시장 자금의 흐름이 서서히 이동하고 있으며, 결국 투자에서는 종목 선택만큼이나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출처= YTN

업계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아직 본격 유입되지 않은 인터넷·제약·바이오·일부 내수주 등 소외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상승장은 저평가 분석보다 시장의 추세와 수급 흐름을 따라가는 전략이 실제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줬다.

외국인은 추세 매매를 통해 개인보다 약 3배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는 기존 주도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저평가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Copyright © 본 콘텐츠는 저작권이 보호되며 카카오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