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署, 시민교통 불편 해소위해…운전면허 업무 대기 획기적 감소 나서

운전면허업무 대기 시간 획기적 감소 추진
평택시 운전면허시험장 평택센터 확대 개편, 8월 말부터 면허행정 업무 개시

▲ 평택경찰서 전경. /사진제공=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가 시민교통 불편 해소 제2호 사업으로 면허시험장과 협업해 운전면허업무 대기 시간의 획기적 감소를 추진하고 나섰다.

평택서는 인구 63만 평택시민의 운전면허 적성검사, 면허갱신·재발급 등 업무와 관련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평택시, 도로교통공단과 손을 잡고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운전면허업무는 도로교통공단에서 경찰청의 위임을 받아 처리하는 면허시험, 적성검사, 갱신·재발급 등이다.

그동안 평택시민들은 운전면허시험장이 따로 없어 47㎞ 떨어져 있는 용인면허시험장이나 지방의 면허시험장을 찾아 운전면허업무를 보는 불편을 겪어왔다.

평택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면허갱신 접수 및 교부 업무를 대행해 왔으나 즉시 발급이 불가해 접수 후 수령을 위해서는 재방문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평택서는 운전면허 업무를 관리하는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통해 평택시 운전면허시험장 평택센터(현재 운전면허 필기시험만 처리 중)를 확대 개편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업무 외에도 적성검사, 갱신, 재교부업무까지 처리하도록 하고 8월 말부터 면허행정 업무를 개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경찰서 민원실을 통해서만 처리하던 운전면허 관련 업무가 평택센터에서도 가능해지면서 ‘원 스톱(ONE-STOP)’처리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장정진 서장은 “평택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관련 기관과 협업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평택시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개선 붐을 조성해 교통 분야 시민안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서는 지난 2월 장정진 서장 취임 후 평택시, 평택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성과로 ▲94개소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허용 ▲위험교차로 115개소 보행자 작동신호기 설치 및 대각선 횡단보도 운영 ▲교통약자 어린이 보호 위해 68개소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승하차구역 신설 ▲주한미군 교통사고 예방 위해 미군기지 주변 95개소 영문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등을 완료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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