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와 7년 큰 그림…희망고문 되지 않았으면”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9. 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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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와 그린 미래를 실현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11일 오후 사전 예고 없이 34분간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에 공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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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사진|스타투데이DB
그룹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와 그린 미래를 실현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22일 일본 위성채널 와우와우(WOWOW)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애스크 진스! 뉴진스 인터뷰(Ask Jeans! NewJeans interview)’에서 “먼 미래까지 7년 크게 그린 그림이 있다”고 했다.

“내년 계획까지 도장깨기 하면서 가는 기분이었다”는 그는 “안전하게 잘 도달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매년 앨범마다 되게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 그런 것들이 예전엔 당연한 거였는데 이제는 현실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커져 거기까지 무사히 도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민 전 대표는 그러면서 “사람들은 희망을 먹고 산다. 뉴진스 멤버들과 계획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개인적인 바람은 우리의 내용들이 멤버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거다. 실현 바람이 크다. 멤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버니즈 캠프’ 이후 진행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은 주주간계약에 위반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표이사 해임 효력을 다투는 가처분을 준비 중이었으나, 11월 2일 어도어 사내이사로서의 임기 3년이 만료되기 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내이사 재선임부터 논의하기 위해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즉, 민 전 대표를 어도어 이사로 재선임한 다음에 대표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취지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11일 오후 사전 예고 없이 34분간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에 공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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