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기만 해도 체지방 줄여주는 '의외의' 음료

체지방 태우는 음료 10

영양 과잉을 걱정해야 하는 지금의 시대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다이어트’ 중이다. 다이어트를 통해 보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일일 활동 대사량 대비 섭취 칼로리를 낮춰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즉 식습관을 조절해서 체지방을 줄여, 결론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바꿀 예정이라면 여기에서 소개할 먹거리를 주목하길 바란다. 지금부터는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음료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녹차

건강한 아침 식단 이후에 여유롭게 즐길 차로 ‘녹차’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녹차에 들어 있는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라는 성분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지방 연소 과정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량이기는 하지만 녹차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 또한 칼로리 연소를 더욱 높여줄 수 있다. EGCG와 카페인의 조합은 특히 복부 지방을 분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사비

흔히 부르는 애사비는 ‘애플사이다식초’를 줄인 말이다. 애플사이다식초의 주요 성분인 아세트산은 인슐린 수치를 낮춰줄 수 있으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이 쌓이는 비율을 줄여줄 수 있다. 실제로 아세트산은 복부 지방의 축적을 줄이고,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사이다식초는 또한, 이미 먹은 음식들의 소화를 도울 수도 있어 장 건강도 도모할 수 있다.


커피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물보다도 더 자주 마시는 음료가 바로 ‘커피’다. 커피에 든 다량의 카페인은 신진대사율을 높일 수 있으며,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신경계를 각성시켜, 지방 세포에게 분해될 시간임을 알려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카페인 섭취는 특히 운동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카페인이 에너지 소비와 지방 산화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강차

생강차는 몸에 열을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생강차를 마시면 체온이 높아지게 되며, 이는 자연스레 칼로리 소모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생강에 든 활성화합물인 진저롤이 소화를 개선시킬 수 있으며, 허기를 줄이고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차를 마심으로 인해 포만감을 높일 수 있으며, 신체가 칼로리를 더 효율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백질 셰이크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는 이들이 즐겨 마시는 단백질 셰이크는 그 자체로도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를 할 때 아침에 마시기 좋은 음료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을 넣은 단백질 셰이크가 좋다. 음식 섭취 후 에너지 대사율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이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가 좋은 것은 신체가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레몬물

레몬은 90%가 수분으로 이뤄진 과일이다. 비타민, 무기질, 인,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인 리미노이드가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 산소 및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먹거리다. 레몬을 탄 상큼한 맛의 물을 마시게 되면 소화를 도울 수 있으며,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레몬을 조금 넣어서 아침에 한 잔 마시는 것이 체지방을 줄이는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미지근한 물

그저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물도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음료가 될 수 있다. 공복에 마시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 한 잔은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가져다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다이어트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난 후에 마시는 물 한 잔은 신체를 깨우는 유효한 수단이다.


코코넛 워터

종려과에 속한 과일인 코코넛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코넛은 본래 우리 몸에 필요한 양분과 유분을 가득 머금은 과일이다. 하지만 코코넛 자체는 열량이 상당히 높은 과일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다이어트용 코코넛은 주로 ‘코코넛 워터’를 칭하는 것이다. 코코넛 워터는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신진대사를 돕는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로, 칼륨도 함유돼 있어 체액 평형 조절을 돕고 복부의 팽만감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디톡스 물

디톡스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이나 채소 등을 넣어 영양이 스며들게 우려낸 물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디톡스 물을 마시면 수분을 유효하게 공급받을 수 있으며,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디톡스 물은 체내의 독소를 씻어낼 수 있으며, 복부의 팽만감을 줄일 수도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는 음료로 꼽을 수 있다.


오이와 민트를 넣은 물

얇게 썬 오이와 신선한 민트 잎을 물에 넣어서 마시는 것도 좋다.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가 되기 때문이다. 오이는 칼로리가 낮은 대표적인 먹거리로, 수분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서 포만감을 높이고 해독 작용을 도울 수 있다. 오이와 함께 넣기를 권하는 민트는 음료에 기분 좋은 풍미를 더할 수 있으며,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수 있는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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