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투싼 디자인·실내 드러나…“완전히 새로운 SUV가 온다”

차세대 투싼 실내 인테리어 스파이샷 <출처=힐러TV>

현대차 베스트셀러 SUV 투싼의 차세대 모델(코드명 NX5)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신형 팰리세이드·넥쏘의 DNA를 계승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예고하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얼마 전 유튜버 ‘힐러TV’는 2027년형으로 출시될 신형 투싼의 최신 프로토타입을 포착하고, 위장막 아래 숨겨진 실내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 복고풍 아닌 ‘미래형’으로 선회
업계에서는 투싼이 N 비전 74 콘셉트카나 수소전기차 넥쏘처럼 복고풍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포착된 사진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날카로운 선과 대담한 비율, 진화된 그릴 디자인이 결합하며, 현대차 SUV 라인업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KKS스튜디오’가 위장막 아래 드러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한 렌더링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매끄럽고 진보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보수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SUV로 거듭난다는 평가다.

차세대 투싼 예상 렌더링 <출처=KKS스튜디오>

# ‘플레오스 OS’ 첫 탑재…스마트폰 같은 車
실내 변화는 더욱 혁신적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 OS’를 최초로 탑재하며,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완전히 새로 정의한다.

16 대 9 비율의 와이드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된다. 또한,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는 엔터테인먼트·내비게이션·편의 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앱 스토어 기능을 한다.

AI 비서 ‘글리오(Gleo)’는 챗GPT 수준의 자연어 처리로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차량 설정을 음성으로 제어한다. 특히 레벨 2.5 자율주행은 강화된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시스템 보장한다.

이런 첨단 기능을 바탕으로 신형 투싼은 동급 콤팩트 SUV 중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차세대 투싼 실내 인테리어 스파이샷 <출처=힐러TV>

# 디젤 퇴출,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파워트레인 전략도 대폭 전환된다. 차세대 투싼은 디젤 엔진을 완전히 배제하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만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HEV 모델은 순수 전기 주행거리 최대 100km(약 62마일)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대부분의 도심 주행을 무공해로 처리하면서도 장거리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2026년 출시 예정…가격은?
신형 투싼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아반떼(엘란트라)와 비슷한 시기에 베일을 벗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기준 예상 시작가는 약 3,400만 원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과 첨단 기술을 감안하면, 동급 SUV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 현행 투싼의 가솔린 기본형과 비교할 때 약 600만 원 인상된 가격이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