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코스피, 2600선에 안착할 수 있을까… 코스닥은 750 ‘코앞’

정민하 기자 2024. 9.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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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 효과가 뒤늦게 힘을 발하며 20일 국내 증시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개장과 함께 회복했던 2600선에서 오르내리며 아슬아슬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2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9포인트(0.76%) 오른 2600.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0.89%) 상승한 2603.83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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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했던 삼전·SK하닉 반등
수출 호재에 국내 방산株 동반 강세

미국 기준금리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 효과가 뒤늦게 힘을 발하며 20일 국내 증시가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개장과 함께 회복했던 2600선에서 오르내리며 아슬아슬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은 1%대 상승하며 750선을 넘보는 모습이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20일 오후 12시 2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9포인트(0.76%) 오른 2600.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0.89%) 상승한 2603.83으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36억원, 456억원 매도했다. 기관 홀로 2853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 불’이 떴다. 전날 모건스탠리 보고서 여파로 급락했더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48%, 3.14% 상승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미래반도체, 테크윙, 디아이 등 반도체 중소형주도 오르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3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3.96%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기아, KB금융, POSCO홀딩스 등도 모두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동한 주춤했던 국내 방산주(株) 주가가 수출 실적에 힘입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IG넥스원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일 오전 장 중 한때 5.81% 올라 21만8500원에 거래됐다. 이라크 수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됐다. 이와 더불어 이른바 방산 ‘빅3′로 꼽히는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도 강세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0포인트(1.20%) 상승한 748.4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2포인트(0.90%) 오른 746.13에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39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017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대부분 상승세다. 알테오젠이 2.57%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72%, 2.47% 상승 중이다.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엔켐, 클래시스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35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0원(0.10%) 내린 13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가치는 상승)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327.6원으로 출발했다.

한편 이날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직전인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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