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많은 아키하바라 여행기

조회 22025. 3. 28.

1일차

거의 반년 만에 도쿄행이라 아침부터 와쿠와쿠합니다.

소풍 전날에 잠설치는 타입인데 다행히 잠도 잘 잤고 주차도 편한 곳에 해서 기분 좋은 출발

한국에서 먹는 마지막 도넛...

비행기 타러 갑니다

비행기 랜딩하자마자 촤락촤락 벨트 푸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리니까

승무원이 앉아있으라고 계속 손짓함 ㅋㅋㅋㅋ

스카이 라이너 타고 멍때리고 있다보면 어느 샌가 눈에 스카이트리가 들어오면

거의 다 왔다는 뜻입니다.

체감상 서울의 롯데타워랑 포지션이 비슷해보임 ㅋㅋ

1년에 2~3번 오는데

서울에 취직하러 올라간 자식보다 더 자주오는 거 보면

유사 고향집쯤 되는 듯

이번 숙소는 가성비의 게이큐ex입니다.

무난한 가격과 무난한 공간 모든 게 무난하지만 여길 굳이 고른 이유는

아키바에서도 거의 멸종직전인 흡연룸이 있기 때문이죠.

일단 짐풀었으니 밥부터 먹으러 갑니다.

찐따라서 치즈규동 시킴

톤지루특) 먹으면 깔끔하고 시원할 것 같은데 더 느끼해짐

드디어 입성

사실 이제 아키하바라 간다해도 별 감흥이 없는데

이 언저리에 서면 그래도 여행 왔구나 하는 기분이 듭니다.

루틴대로 라디오 회관 꼭대기부터 둘러봅니다.

이번에 출시한 유키미쿠 돌피드림

생체 가습기

산송장

칼파 없는 거 개부럽네 진짜

아미아미에선 이나 콜라보중인가봅니다.

타코타치 슬리퍼 무쳤

오늘만 사는 누나

지가모테노코노코 교수탓탓

반응이 좋았던 노엘 진을 베이스로 진 토닉이 나왔습니다.

맛이 궁금했지만 캐리어 무게이슈 때문에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조아쓰 쿠키

살까말까 고민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가격이 날아가는 네루 스카잔

시구레우이 티컵

술방송 때 띄우던 일러 베이스로 굿즈가 나왔네요

어머니께서 식기 영국제 고집하셔서 물컵 하나에 2만원 주고 사는 거 보면서

낭비라고 잔소리 했는데 이제 뭐라 못하겠네요

저거 샀음 ㅋㅋ

이걸 또 여기까지 와서 파는 친구들 ㅋㅋㅋㅋㅋㅋ

독하다 ㅋㅋ

금색 코팅인줄 알았는데 모르는 사이에 진짜 금이라도 발랐나 싶은 가격

의외로 자주 보게 되는 한국 dx

주모의 기습 출장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이 친구는 이제 뭐 오빠건 뭐건 다 끝났다고 봐야할 듯

오후 도착 비행기라서 많이 다니지 못했지만 하루 알차게 둘러보니 벌써 해가 떨어졌네요.

저녁밥 국룰

혼자 먹었으니 1인분입니다.

깔끔하게 푸딩으로 시마이

2일차

모닝 커피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3박 4일 투숙하는 동안 이거 7~8번 뽑아먹은 듯 ㅋㅋ

오늘 시작은 타마시 네이션입니다.

전시품이 많아서 올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인데

드래곤볼 이벤트 중이라 전시장 반이 드래곤볼 입니다.

요즘 핫한 그 녀석

다른 의미로 핫한 안노건담

마르지 않는 알비온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더블

이런 디스플레이 센스 매우 좋네요

그 담은 워해머샵에 들렀습니다.

저도 모형 도색하는 사람이지만

저걸 다 붓으로 한다고 생각하니 진짜 아찔합니다.

영화의 한장면 떼온것 같습니다.

좀 놀다가 가면라이더 전문샵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변신 기믹은 아직도 블레이드를 넘는 작품이 아직 안나왔다고 생각함

더블 향수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위자드 벨트 ㅋㅋㅋㅋㅋㅋ

코토샵에 전시된 버튜버 판넬들

역시 우리 룬쵸마가 제일 섹시합니다.

홀로라이브도 뭐 이벤트 중이던데

굿즈 판매라서 대충 보고 나왔습니다.

계산대 줄보고 나니까 뭐 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근-본 옵대장

요즘 굿스마에서 롤 피규어 많이 내주던데

설마 베인까지 나올줄은 몰랐음

살다 보니 풀크라가 프리미엄 붙는 꼴도 보네요

한때 비트코인급 떡상을 보여주던 피규어 ㅋㅋ

부모님 선물 사러 잠깐 옆동네 백화점에 가는 길에 발견한 가게

저녁에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는데 갑자기 분위기 진눈깨비

2시간을 위해 7천원 증발

보통 8시까지 하는 가게들이 많은데 요도바시 카메라는 10시까지라서

8시 이후엔 여기랑 돈키호테 가는게 편한 쇼핑이 가능합니다.

얼마 전에 생산 돌렸는지 여행하면서 자주 보이네요.

역시 마트라서 그렇게 비싸진 않네요

역시 장난감은 일단 커야합니다 ㅋㅋㅋ

매물은 종종 보이던데 진짜 집에 둘 엄두가 안나는 놈 ㅋㅋ

오늘도 저녁은 역시 이걸로 시작

김치라고 부르기엔 역시 부족하지만

단맛이 안난다는 점에서 매우 고득점을 주고 싶은 기무치였습니다.

찌게라면까지 든든하게 조져주고 나면

자 드가자~

이번 여행 전리품들입니다.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역대급 테트리스였는데 아쉽게도 무게 오버로 2만원 추가요금 ㅋㅋㅋ

과자부스러기들

부모님이나 지인들 선물은 다 무난한걸로 샀고 이것들은 다 제가 먹으려고 삼

버튜버 굿즈들

유루캠 굿즈

오아라이에서 사온 기념품들

마지막은 주류

붕어빵 술은 진짜 ㅋㅋㅋㅋㅋ

어차피 팬심으로 사는 먹는 굿즈인걸 알지만 맛이 걱정되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이제 제단에 둘곳도 없는데 어디다 전시해야하나 걱정이네요.

창고도 정리해야하는데 ㅠㅠ

이번에  3박4일 일정에서 1,2일차는 아키하바라

3일차는 오아라이 4일차 귀국인데 같이 쓰려니 너무 길어서 오아라이 여행은 따로 올리려합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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