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한국으로… e스포츠 축제 ‘WCG 2023’ BUSAN’ 개막

부산광역시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 페스티벌 WCG 2023 Busan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3홀에서 개최된다.

WCG 2011 이후로 1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WCG 2023 Busan 개최 기간 동안 WCG 2023 정식 종목인 모바일 레전드: 뱅뱅, 클래시로얄, 하스스톤의 WCG Grand Final 무대와 더불어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의 한중 레전드가 격돌하는 WCG Rivals,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약한 8인의 선수가 맞붙는 올스타전을 비롯한 15개 종목의 대결이 펼쳐진다.

WCG 2023 Busan은 e스포츠 종합 대회 포멧에서 벗어난 e스포츠 축제를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WCG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하는 에픽세븐과 현장에서 최초로 실물 카드 게임의 판매를 시작하는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개별 부스를 선보이고, 무대와 무대 사이에 마련된 ‘스파링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오버워치2로 현장 대전을 벌일 수 있다.

또, 성우 토크쇼, 인플루언서 사인회, 버추얼 아이돌 그룹 쇼케이스 ‘카툰 유니버스 쇼케이스’, 신작 쇼케이스, 코스프레 포토 타임을 비롯해 플레이엑스포에서 다년간 많은 호응을 얻은 구닥동 레트로 장터가 추억의 게임장과 함께 WCG 2023 Busan에 출전하는 등 여타 게임쇼에 버금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e스포츠 대회는 물론, 가족,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행사로 무장한 WCG 2023 Busan. 지난 미디어 프리뷰에서 ‘겨울에는 지스타, 여름에는 WCG’라는 빅픽처 인터렉티브의 포부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CG 2023 Busan이 열리는 당일 오전 벡스코 앞. 더운 날씨를 고려해 외부에서는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실내에 마련된 매표소. 온라인 예매 티켓도 여기서 확인한다.
길게 늘어선 입장 줄.
개막식 풍경. 별도의 행사 없이 커팅식만 진행됐다. 의전보다는 내실을 챙기겠다는 미디어 프리뷰에서의 발언이 떠올랐다.
입장과 함께 보이는 히스토리존에서 한 컷.
관람객 입장이 시작되는 오전 11시 전에 행사장 전경을 간단히 찍어보았다. 입장 후 보이는 중앙 전경.
좌측 전경. 벽면에는 큰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안쪽으로 기업 부스들이 보인다.
우측 전경. 마찬가지로 벽면엔 큰 무대가 있지만, 안쪽에는 스파링 존으로 구성된 것이 다르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부스. 용감한 쿠키가 시선을 강탈한다.
레트로 게임존. 추억의 게임장과 레트로 장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터 위에 있는 조명 덕분에 행사장에서도 가장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