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전세 계약했는데 집주인이 다르대" [이생안망]

<편집자 주> 입버릇처럼 ‘이생망’을 외치며 이번 생은 망했다고 자조하는 2030세대. 그러나 사람의 일생을 하루로 환산하면 30세는 고작 오전 8시30분. 점심도 먹기 전에 하루를 망하게 둘 수 없다. 이번 생이 망할 것 같은 순간 꺼내 볼 치트키를 쿠키뉴스 2030 기자들이 모아봤다.

#부푼 마음을 안고 이직에 성공한 쿠키씨.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손품 팔아 5분 거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따져볼 것들도 다 확인해가며 알짜배기 전셋집을 얻어 잘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주인. 그런데 계약하던 날에 봤던 얼굴이 아니다. 그런 그의 입에서 나오는 황당한 말이 쏟아진다. 네? 제가 연락을 안 받는다고요? 월세를 안 보내고 있다고요? 저는 전세 계약을 했는데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계약서를 대조해보니 주인은 아예 다른 사람이다. 그렇다. 쿠키씨는 전세 사기에 걸려들었다.

전세 사기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경매에 넘어갈 집을 전세로 내놓거나 주인인 척 속이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수법이 선량한 세입자를 노린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엔 청년들에게 전세 보증금은 너무나도 큰돈이다. 가뜩이나 벌기 힘든 돈, 잘 지켜내기라도 해야 한다. 전세사기의 마수에 걸려들기 전에, 대표 사례와 예방법을 숙지해보자.

(상세내용 기사 링크)

https://news.v.daum.net/v/20220102060202815

유형1. 깡통전세 - “매매가가 1억인데 전세가가 1억5000만원이라고요?”

유형2. 보증금 편취 - “내가 계약한 사람과 집 주인이 다르다고요?”

유형3. 근저당권 악용 - “대출 없던 집인데 갑자기 대출이 생겼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