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따라 사볼까" 이재명도 샀다 '포트폴리오' 대체 뭐길래? 투자 전망 분석

"대통령 따라 사볼까" 이재명도 샀다 '포트폴리오' 대체 뭐길래? 투자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날, 코스피가 연고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대통령이 보유하고 있는 'ETF' 상품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상장지수펀드는 순자산총액이 200조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첫 ETF 출시 후 23년 만의 일이다. 5일 한국거래소의 발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201조 2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2년 만에 몸집이 2배로 불어난 국내 ETF는 올해 들어서도 순자산총액이 우상향 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국내 ETF순자산총액은 173조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 182조 821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재명 대통령, 국내 ETF에 1억 투자 포트폴리오 공개

사진=이재명sns

지난달 28일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코스피 ETF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포트폴리오에는 '코스피 200 ETF' 2000만 원, '코스피 150 ETF' 2000만 원, '적립식 코스피 200 ETF'에 100만 원씩 12개월*5년의 투자계획이 담겼다.

이대통령은 실제 28일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4000만 원어치의 ETF를 매수했다. 대선 과정에서 그는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는 배당 소득세를 낮추고, 낮은 곳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당소득세가 줄어들게 되면 대주주가 배당을 실시한 유인이 만들어지고, 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올라간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증시 유입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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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에 따르면 "신정부는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이 갖는 후유증을 반면교사 삼을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이미 대선 후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장중 2,820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820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18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증시부양 및 가상자산 공약으로는 '상법 개정을 통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가 조작 시 유가증권시장서 즉각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이사선임을 위한 집중투표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 허용',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및 발행 신고제 도입', '원화기반 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등이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증시부양 기대와는 다르게 대외 변수가 만만치 않다며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해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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