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대, 휴학 승인률 6.8% 불과… 충남대는 623명 휴학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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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 대학이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국립대 의대생 2488명이 현재 휴학 대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8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4년 휴학 신청자(1, 2학기 전체) 4346명 중 296명(6.8%)만이 휴학승인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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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 대학이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승인한 가운데 국립대 의대생 2488명이 현재 휴학 대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를 제외한 8개 국립대 의대생 휴학처리 현황에 따르면, 2024년 휴학 신청자(1, 2학기 전체) 4346명 중 296명(6.8%)만이 휴학승인 처리됐다. 휴학 신청이 승인된 사례는 주로 군 휴학 이나 질병 등의 사례인 것으로 추정된다.
휴학 신청자 중 휴학 승인이 안 된 나머지 4050명(93.2%)은 휴학보류 상태였다. 충북대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별 휴학보류 학생 수는 전북대 735명(89.5%), 부산대 672명(98.5%), 전남대 650명(92.3%), 충남대 623명(95.3%), 경북대 490명(9.1%), 경상국립대 420명(91.9%), 강원대 256명(91.8%), 제주대 204명(97.1%)이다.
백 의원은 "전문의 사직 지연 손해배상 청구처럼 휴학 거부에 따른 소송으로 행·재정적 손실이 우려된다"며 "교육부가 대통령실 눈치 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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