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우주테크', 상장 6영업일만 개인 순매수 2000억원 돌파

최두선 2026. 4.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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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우주 산업 관련 ETF가 다수 상장된 가운데 자금 유입 규모에서도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았고, 관련 테마 ETF 전체 개인 순매수 가운데 약 70%가 해당 상품으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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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해당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는 2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후 6영업일만의 기록이다. 순자산도 308억원에서 2365억원으로 늘어나며 약 8배 성장했다. 상장 직후부터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우주 산업 관련 ETF가 다수 상장된 가운데 자금 유입 규모에서도 TIGER 미국우주테크 ETF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았고, 관련 테마 ETF 전체 개인 순매수 가운데 약 70%가 해당 상품으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첫날 6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온 이후에도 연일 수백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차별화된 상품 구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레드와이어 등 민간 우주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전통 방산 기업을 제외하고 순수 우주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 대상의 순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사체와 위성 등 우주 인프라를 담당하는 업스트림 영역에 약 70%를 배분하고, 상위 4개 종목에 약 70%를 집중 투자하는 고집중 구조를 갖췄다.

우주 산업은 높은 기술 장벽과 대규모 초기 투자 부담으로 인해 소수 핵심 기업 중심의 시장 구조가 형성되는 만큼, 핵심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해당 ETF는 향후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 비중으로 신속하게 편입하는 규칙도 적용하고 있어 주요 이벤트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민간 우주 산업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는 초기 단계"라며 "경쟁력을 입증한 핵심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우주 ETF 시장의 자금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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