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리키 파울러, 조조 챔피언십 첫날 환호 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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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35·미국)가 일본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울러는 24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 젠더 쇼플리(30·미국), 이민우(26·호주)와 함께 경기를 시작하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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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현(일본)=STN뉴스] 유연상 기자 = 리키 파울러(35·미국)가 일본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울러는 24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2위 젠더 쇼플리(30·미국), 이민우(26·호주)와 함께 경기를 시작하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파울러는 지난 10주간 대회를 쉬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둘째 딸의 탄생 이후 가정에 충실하면서 복귀를 준비했다. 그는 지난 4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고, 이번 조조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한번 그의 골프 실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일본에서 파울러는 그 어느 곳보다도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의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티샷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관중들은 그에게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그의 인기는 단지 경기력 때문만이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에도 있었다. 티샷 전에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나누었다.
경기 중에도 현지 팬들은 "리키, 리키"를 외치며 그를 응원했고, 그의 매 샷에 박수를 보냈다. 이러한 열띤 응원은 파울러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일본 팬들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파울러는 화려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일본에서의 인기는 더욱 큰 의미이다.
파울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그는 페덱스컵 랭킹 108위에 머물러 있으며, 가을 시리즈에서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조조 챔피언십은 파울러에게 중요한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파울러는 2011년 제54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그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로 인해 그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 시간으로 12시 기준, 파울러는 1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자리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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