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면 꼭 사고싶던 아이템
나만뺴고 다 부자웹만 외치며 내집은 평생 못살줄 알았는대
제1 금융권님과 피규어 사고싶어도 눈물을 머금고 천장가챠도 참으며 모아왔던 돈으로 집을 샀습니다.
집꾸미기는 영 재능이 없던거 같아서 오기전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렸지만
인테리어 소품들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30년된 아파트라 벽지와 장판 그리고 낡은 부분들은 페인트칠 하며 좀 사람 답게 살려 노력중입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때 먹고싶은거 하고싶은 요리를 항상 못했는대
자취하면 꼭 사야지 하던 템이 있었습니다.
만능 푸드그릴
옆에 온도계를 고기에 꽂기만 하고 버튼만 누르면 뒤집어줄 필요없이
웰던 미디움등 굽기는 자동으로 구워준다는 매직 아이템
유튜뷰 쇼츠를 유랑하다 우연치않게 봤는대 이사 선물로 친구가 선물해주며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이렇게 고기 가장 깊숙히 찔러주고 굽기만 정하고 누름 끝입니다.
대충 시즈닝 해주고 닫아줍니다.
고기는 자취생들의 단백질 공급원 보리먹은캐나다돼지 삼겹살 1KG
참고로 에어그릴과 전자레인지등은 여기 위치했습니다.
구옥 아파트 구조라 진짜 둘곳이 애매 합니다.
임시로 두긴 뒀지만 둘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만능그릴은 냄새와 연기가 덜 발생하여 튀거나 할 걱정이없어서 다행입니다.
만능 그릴이 알아서 구워줄테니 저는 할게 없어서 놀다가
이럴 의도는 아니였는대
까르보나라 붉닭 볶음면을 2개나 끓입니다.
배운사람들은 2개라고 배웠습니다.
목표온도 70도 지금 고기내부는 35도라고 알려줍니다.
알아서 맛나게 구워줄테니 신경끕니다.
삐링하고 울리면 고기를 꺼내줍니다.
레스팅이요 ?
라면 비벼야되니 그동안 저러고 방치해줍니다.
혼자먹는대 포일 꺼내서 레스팅하고 못합니다.
미디움웰던으로 구웠고 잘 익었습니다.
수입 돼지치고 육즙도 상당 했습니다.
아무래도 돼지다보니 너무 분홍색 돌면 찝찝하니 이정도가 딱 좋습니다.
1인분 기준 세팅합니다.
많아보이지만 혼자 다먹을수있으면 1인분 입니다.
젓가락은 사치일뿐 설거지 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고기와 라면 모든걸 담당했떤 집게로 그대로 먹습니다.
우리집 개냥이가 목표를 포착했습니다.
사실 고기에 별다른 시즈닝을 하지않은건 우리집 강아지도 주려고 함 이였습니다.
애들도 평생 사료만 먹으러 하면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요.
사람도 건강에 안좋은거 알면서 먹는게 한두개가 아닌대 강아지들에게 치명적인 음식등은 숙지하고
양념등 묻은 음식은 주지않고 고기나 채소등은 같이 나눠 먹는편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입맛을 다십니다.
밥상 위에 음식은 건들지 않는 착한 댕댕이 입니다.
( 가끔 미쳐서 안보면 한입함 )
제 고기와 라면을 보십니다.
이븐하게 익지않았습니다.
고기 비계부분을 열선 방향으로 계속 구웠더니 그부분은 크리스퓌이 하게 딱딱해졌고
자투리 남은 고기들은 너무 익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어차피 저 혼자 먹을건대요.
고기에 싸먹고
명의
허준
나물 와사비에 곁들여 먹고
결국 고기는 다 못먹고 남겨두고 내일 볶음밥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고기는 고기서 고기다.
자취생 여러분 그리고 설거지는 바로바로 하는편이 내일 덜 귀찮습니다.
기름기라서 뜨거운물 틀어서 벅벅 설거지 합니다.
저는 찬물로 씻지만 그릇들은 따신물로 씻겨줍니다.
남자 혼자 사는 첫집이라 별다르게 자랑할게 없습니다.
피규어와 만화책등이 그득한 방은 아직 치우지 않아서 사진을 차마 보여드릴수가 없네요.
정말 오랜만에 루리웹에 쓸거리가 생겨서 좋습니다.
모두 인생은 고기서고기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