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입안이 바짝 마르네”…입 벌리고 자는 습관, ‘이 병’ 부른다는데 [헬시타임]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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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계절 전환기에 잠자리가 불편하다는 호소가 늘고 있다.
실내 난방과 건조한 공기가 코막힘과 비염을 유발해 코로 숨 쉬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코 호흡이 어려워지면 입을 벌리고 자는 '구호흡'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혀와 연구개가 기도를 막아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코와 구강의 불편감 때문에 적응에 실패하거나, 비염·부비동염 등으로 구조적으로 코가 막힌 경우 사용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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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계절 전환기에 잠자리가 불편하다는 호소가 늘고 있다. 실내 난방과 건조한 공기가 코막힘과 비염을 유발해 코로 숨 쉬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코 호흡이 어려워지면 입을 벌리고 자는 ‘구호흡’을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혀와 연구개가 기도를 막아 폐쇄성 수면무호흡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18만4255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은 수면 중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
낮에는 호흡에 문제가 없지만 잠이 들면 ‘컥컥’ 소리가 나는 게 특징이다.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나 숨을 얕게 쉬는 수면저호흡 증상이 시간당 5회 이상 나타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문제는 이 질환이 단순히 수면부족과 만성피로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당뇨병 발생 가능성도 증가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1차 치료로는 수면 시 마스크를 쓰고 공기를 주입하는 양압기(CPAP) 치료가 권장된다. 하지만 코와 구강의 불편감 때문에 적응에 실패하거나, 비염·부비동염 등으로 구조적으로 코가 막힌 경우 사용이 어렵다. 매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도 적지 않다.
치과 영역의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치과에서는 환자의 구강 구조와 턱관절 상태, 기도 모양을 정밀 분석해 구강내 장치나 교정장치를 활용한 비수술적 치료부터 양악전진술, 상악골확장술 같은 수술적 치료까지 폭넓게 고려한다.
경·중증 수면무호흡 환자가 양압기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로는 구강내 장치가 있다. 수면 시 치아에 착용하는 이 장치는 아래턱을 앞으로 빼서 좁은 기도 공간을 넓히고, 기도를 막는 혀를 전방으로 밀어 호흡 통로를 확보한다. 다만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만성 전신질환, 심각한 치주질환이 있거나 틀니 사용자, 턱관절 질환자, 심한 비부비동 질환자는 사용이 제한된다.
교정장치를 이용한 상악골 팽창술도 치료 옵션이다. 입천장(경구개)이 좁아 비강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급속상악팽창술(RME)로 경구개를 넓히면 수면무호흡증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시술은 입천장과 어금니쪽 치아에 연결하는 교정장치로 비강과 구개부의 폭을 늘리고, 구호흡을 개선하며 기도 확장으로 이어져 공기 흐름의 저항을 줄인다. 성인과 소아 모두 가능하지만 5세에서 16세 사이 소아·청소년기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며, 교정과 전문의 상담이 권장된다.
구강내 장치로도 개선되지 않는 중증 환자나 골격적 문제가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검토한다. ‘양악전진술(MMA)’은 양악수술 방식과 거의 동일하며 수면무호흡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래턱이 무턱이거나 얼굴이 길고 좁은 아데노이드 페이스 환자에게는 기능 개선과 함께 외모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홍성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방치 시 합병증 위험이 큰 만큼, 전문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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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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