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집안 싸움'…래시포드가 해결했다 [카타르 라이브]
◆ 카타르 라이브 ◆
앞서 이란과의 1차전 경기에서 1골을 넣었던 래시포드는 총 3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잉글랜드는 2승 1무로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세네갈과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반대로 웨일스는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승점 1점, 1무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짐을 싸게 됐다.
전반전만 해도 웨일스는 탄탄한 수비벽을 쌓으면서 잉글랜드의 전진을 막아섰다. 하지만 팽팽하던 경기를 바꾼 이가 바로 래시포드였다. 높은 점유율로 웨일스를 압박하고도 결과를 얻지 못하던 잉글랜드였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멋진 프리킥을 차넣으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기세가 꺾인 웨일스에게 곧바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추가골을 넣었고, 래시포드는 내친김에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이로서 래시포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보비 찰튼 경이 3골을 넣은 후 56년만에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한 맨유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포르투갈의 16강을 이끌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맨유 출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는 월드컵이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경기를 마친 뒤 래시포드는 “우리는 지난 미국과의 경기에서 비기며 실망감을 느꼈다. 다음 경기에서 잘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돌아보며 “이러한 순간들이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이다. 최고의 순간이고, 큰 야망을 갖고 있다.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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