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다 당구장 운영 10년 만에 건물주 된 사장님의 비밀

제가 당구 관련 업만 40년 정도 했고요. 당구를 왕초보 30점에서 시작해서 5년 만에 1,000점도 치고 있습니다. 현재 당구장 운영 중입니다. 29살에 당구장 업소 문을 처음 노크했는데, 처음 느낌에는 '이렇게 쉬운 직업도 있나?' 싶었어요. 내가 왕초보지만 도전하면 빠른 시일 내에 최고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제가 금성사(현 LG전자) 영업부장 시절에 직원 중에 4구 80점 치는 직원이 있어서 공을 전진하는 기술, 후진하는 기술을 10분간 특강을 듣고 업소에 가서 유료로 공을 굴려보고 당구장 창업을 시작했죠. 쉽게 말해서 굉장히 도전적인 젊음을 맞이하게 된 거죠. 경조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4시간씩 16년을 논스톱으로 계속 일했던 것 같아요.

제가 2003년도에 국일관 빌딩이 한 층에 500평인데, 거기서 13년간 500평 당구장을 경영했습니다. 인천 로데오거리 300평짜리 당구장까지 총 800평을 혼자서 경영을 해서 대한민국 업주 탑 랭킹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당구대 72대, 800평을 운영했죠.

현재 운영하는 당구장은 실평수가 250평 정도 되고요. 당구대는 대대 테이블이 16대고, 4구 테이블이 6대, 총 22대가 있습니다.

대대 테이블은 프로 선수용 테이블이라고도 하고요. 기량이 우수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에요. 보급형 테이블보다 가로가 25cm 더 큰 테이블을 대대형 테이블이라고 합니다.

저희 고객층은 50대에서 70대까지고요. 매일 오시는 분 중에서 최고 연장자는 80세 되시는 분이 2분 계세요. 그분들은 당구를 치고 담소를 나누고 하는 것이 삶에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365일 문을 엽니다.

특히 명절이 오면 환경상 고향을 가지 못하든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사시는 분들이 선후배들과 당구 경기, 취미 활동을 하고 소주도 한 잔 하고 식사도 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제공되어야만 명절도 덜 쓸쓸하게 보내지 않겠나 생각하게 됐는데요. 명절에 직원들은 제사를 모시러 가고, 제가 직접 어김없이 당직을 섭니다. 고객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역지사지의 인간적인 당구클럽 대표가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자평을 해봅니다.

당구 사업 이전에는 특전사 군공무원을 마치고 금성사에 입사해서 팩토리 사업부, 쉽게 말하면 영업파트에 입사를 해서 6개월 만에 부장으로 특진을 했어요. 그 당시에는 삼성, 금성, 대우 3사가 존재했어요. 저는 럭키 금성에 근무를 하게 됐죠.

당시에는 전혀 당구의 '당' 자를 몰랐고요. 당구를 시작하자마자 1년 차에 200, 2년에 300, 5년 차에 1,000점까지 가고 일을 하고 남는 시간마다 하루에 10시간도 연습을 했어요. 짬짬이 30분, 10분, 20분 이렇게 노력을 해서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선수생활을 하지 않은 이유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가정을 지켜야 되는 가장으로서 소득원이 문제이기 때문에 프로 선수의 길보다는 장사꾼으로서 선회를 했던 그런 경우입니다.

저희 당구장에는 레슨을 받으러 오시는 고객도 있는데요. 1급 지도자인 서병길 원장, 제가 직접 레슨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800평까지 당구장을 운영하던 당시에는 평일, 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후 1시에 당구장을 풀로 채웠어요. 영업 전략은 경로 10% 할인 프로그램을 작동하여 70개 동호회 회원 3,000명을 모집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4~5팀 정도의 동호회가 예약이 돼 있고 상주를 하기 때문에 테이블 자체가 계속 풀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관상으로 보기에 주민등록증을 보지 않으면 70세도 65세로 보일 수도 있고, 또 60이 또 65세 이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요. 그런 부분까지도 배려하는 영업을 해야만 고객으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모든 세상사라는 게 이현령비현령 하면서 좀 더 노력을 해야만 동정표라는 게 있을 수 있는데, 내 집을 선택하는 고객이 100% 만족해서 오는 게 아니지만 원장의 처세에 따라서 50점이 90점이 될 수도 있고, 90점의 마인드가 49점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노력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봐요.

당구장 운영 하시는 사장님들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큐 손질을 개인 큐급으로 손질을 잘해야 된다는 점이에요. 두 번째로는 테이블 청소를 매일매일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만 성공의 1번입니다. 당구는 몸으로 때우는 직업이어서 성실하게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당구장이든 식당이든 카페든 다 같은 자영업에 속하잖아요. 40년간 제가 가게를 운영한 노하우 제일 첫 번째는 모든 들어오는 고객을 존경하는 어머님의 형제처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친절하게 임한다는 거예요. 항상 존중하는 마인드가 첫 번째인 것이고요.

두 번째는 청결과 정성과 성실로서 고객을 임해야만 가능하다는 거예요.

당구장은 장소 대비 수익성, 굉장히 부가 가치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단, 당구는 80~90% 이상이 다 마진이라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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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로서 매장을 40년 이상 운영해 왔는데요. 직원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40년을 운영한 대표가 인생을 가르치려고 하면 부작용이 생기지만, 군림하는 갑질에 있는 대표가 되지 않고 수평적 마인드, 항상 솔선수범하는 마인드, 희생과 봉사하는 마인드가 성공의 비결이지 않을까 생각돼요. 영업이 잘 된다는 것은 직원 또한 최선을 해준다는 거거든요. 그렇기에 오늘의 이런 유명한 정석 당구클럽이 탄생되고 유지된 것이고 앞으로 또한 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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