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스탈 시스템의 시너지 넘치는 가족의 보금자리 가평 주택
PART 02 / 창의적인 데크 활용 및 관리법
가족을 위해 건축주가 직접 나섰다. 건축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영으로 진행하기 위해 수없이 발품을 팔았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점점 더 집짓기에 애착이 생겼고 그 애착이 안락한 보금자리로 결실을 맺었다. 사람에게 맞춘 공간이 선사하는 기쁨, 이번 집짓기는 건축주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정리 남두진 기자 |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DATA
위치 경기 가평
용도 단독주택
건축구조 목구조
대지면적 440㎡(133.1평)
건축면적 123.06㎡(37.23평)
연면적 116.94㎡(35.37평)
건폐율 27.97%
용적률 26.58%
설계기간 2022년 9월 ~ 11월
시공기간 2023년 3월 ~ 6월
설계 한성건축사사무소
031-581-4580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스타코
데크 - 세라믹타일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세라믹타일, 강마루
단열재 그라스울
계단실
계단 - 집성목, 오크목
창호 독일식 3중창(엔썸 캐멀링)
현관 원목 단열도어(글로리도어)
조명 매립등, 레일등
주방가구 더채움, 아티잔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귀뚜라미 보일러, 열순환환기장치(스타링크코리아)
건축주의 부모님은 늘 전원주택의 꿈이 있었다. 그 꿈을 위해 아들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오랜 아파트 생활로 편의 인프라가 적은 곳은 생활에 불편함이 크리라 판단했다. 고민 끝에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를 짓기로 결심했다.
다양한 지역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어머니가 몇 년 전에 봐둔 대지가 매물로 남아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연스럽게 가족이 최종 선정한 곳은 대성리. 대성리는 지금 부모님이 지내고 있는 곳과도 멀지 않았다. MT의 대표 장소이기에 우려하던 인프라도 문제가 없었다.
외부 공간서 이루는 프라이빗한 커뮤니티
이참에 건축주는 건축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영으로 진행하고자 했다. 직영 공사를 위해 수없이 공부하고 발품을 팔았다. 물론 업체를 선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상적인 견적을 받기는 힘들었고 어쩌다 합리적인 견적을 받더라도 실력 있는 곳인지 알 방도가 없었다.
다양한 업체를 찾던 중 인터넷 카페를 직접 운영하던 지금의 업체를 만났다. 자재 금액부터 시공 현황까지 투명하게 공개돼 있는 점에서 여느 업체보다 믿음직스러운 인상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건축주는 부모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세컨드하우스이기에 넓은 공간은 필요 없었다. 주방·식당·거실을 하나로 묶고 대신 오픈 천장을 적용해 협소한 공간감을 덜었다. 천장을 높이 설정하면서 일부는 다락으로도 활용했다. 현재 이곳은 놀이터나 영화관으로 알뜰하게 사용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쓴 곳은 외부 공간이다.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곳인 만큼 바비큐 파티나 캠핑 등을 즐기고 싶었고, 특히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가까운 일상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테라스는 계획에 필수였다. 다만 실제로 지내보니 조금 더 넓게 계획했으면 좋았을 뻔하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구성 좋고 유지관리 쉬운 페데스탈시스템
테라스를 조성하기 위해 건축주가 선택한 공법은 ‘페데스탈 시스템’이다. 이번 집짓기에서 세라믹 소재를 많이 사용했는데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하다가 세라믹 타일로 유명한 업체가 있다고 소개를 받았던 것이다.
테라스는 밖으로 노출되기에 내구성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세라믹 타일은 건축주에게 안성맞춤 자재였다. 그리고 페데스탈시스템은 일반적인 습식공법보다 유지관리가 쉽고 깔끔한 인상도 가질 수 있어 건축주가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페데스탈시스템을 적용한 곳은 테라스와 현관 앞 두 곳이다. 덕분에 현관은 깔끔한 첫인상을 가지고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건축주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페데스탈시스템의 특징뿐만이 아니었다. 페데스탈 데크 20T 고강도 포세린타일 전문 업체인 페데스탈코리아 대표의 진실성이었다.
시공 전 견적 상담에는 보통 30분 정도 소요되곤 했는데 페데스탈코리아와는 2시간 넘게 진행했다고. 실제 시공 중 소통 오류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대표가 책임지고 해결했다고 한다. 깊어진 신뢰는 물론 지금도 사소한 문제에 바로 출동할 만큼 처음의 진실성도 변함없다고 한다.
건축주가 사용한 타일은 KITO사의 아이보리 컬러인 WHEAT 제품이다. 현관 앞에는 600×600, 테라스에는 600×1200으로 사이즈만 다르게 선택해 전체적인 통일을 이뤘다.
페데스탈 시공의 장점은 다양하다고 건축주는 지금도 자신 있게 말한다. 좀처럼 손볼 일이 없고 수명도 길어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톡톡히 역할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처음에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선택한 밝은 톤 타일은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자주 사용했던 만큼 오염이 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페데스탈코리아에서는 워낙 다양한 타일을 보유하고 있으니 혹시 페데스탈시스템을 고민하는 건축주가 있다면 비교적 관리가 쉬운 색상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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