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재원 "명태균,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나는 독립군 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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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에 대해 "명씨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명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점은 인정 안하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본인이 인정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보다도 공천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사전, 사후에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김영선 전 의원과 돈 거래가 6000만원 내지 1억원이 있었던 것도 밝혀져 있다. 그러면 검찰이 하루빨리 수사해서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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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에 대해 "명씨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겁에 질려서 아무 데나 왕왕 짖는 건 아닐까 싶다. 빨리 철창에 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명씨는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에 대해 "바깥에 묶어놓은 개가 방안에 애완견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자기는 방 안에서 놀고 있는 애완견이고 저는 묶여 있는 개라서 방안 사정을 모른다는 얘기"라며 "저는 묶여 있는 건 아니고 끈이 없는 독립군 군견"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명씨가) 이리저리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잖나. 그게 '나 구속되기 싫다' '구속시키면 무슨 말 할지 모른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허풍도 많을 것이고 일부는 사실도 있겠지만 아예 허위사실도 있을 것이다.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명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점은 인정 안하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본인이 인정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보다도 공천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사전, 사후에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며 "김영선 전 의원과 돈 거래가 6000만원 내지 1억원이 있었던 것도 밝혀져 있다. 그러면 검찰이 하루빨리 수사해서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명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밀접한 관계인지' 묻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저는 당시 당의 최고위원이었기 때문에 특정 후보 집에 들락거릴 정도의 위치가 아니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친한(친 한동훈) 참모진을 뜻하는 '도곡동 7인회'의 존재 여부에 대해 "정말 모른다"며 "당 내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을 뜻하는) 한남동 7인회, 도곡동 7인회라는 식으로 계속 떠들기 시작하면 보수진영의 많은 지지자, 당원이 정말 분노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분열로 충격을 겪었던 지지자들을 실망하게 하는 일이고 지지자들이 단결하지 못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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