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 팔란티어, 월가 전문가 60% ‘보유’ 의견 낸 배경은 [넘버스 투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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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방산주로 주목받은 팔란티어 주가가 지난해 약 340% 폭등한 데 이어 올해도 70% 넘게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는데요.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월가에서는 팔란티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팔란티어의 사업 전략
· 1분기 실적
· 밸류에이션 논란

01. 팔란티어의 성장 비결

팔란티어는 그동안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정보 수집, 대테러 조사, 군사 작전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 툴을 제공해왔고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분야를 비롯한 상업 시장에서의 성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2003년 팔란티어 창업 당시 두 가지 주요 흐름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데이터 폭증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9.11 테러와 이후 전개된 ‘테러와의 전쟁’이었습니다. 당시 미국 정보 및 국방기관은 실시간으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쌓았지만 서로 출처와 데이터 포맷이 달라서 분석이 어려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란티어는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를 통해 고객사의 자료 해석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팔란티어는 지난 2005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설립한 비영리 벤처캐피털인 인큐텔(In-Q-Tel)로부터 200만달러를 투자 받았는데요. 이를 계기로 미국의 정보, 국방, 사법 기관과의 계약을 따내며 정부 고객 기반을 넓혀갔고요. 2009년에는 민간 부문 고객을 위한 제품도 출시했습니다. 현재 팔란티어 매출은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약 절반씩 발생합니다.

팔란티어는 2020년 9월 코로나19 봉쇄 이후 시장의 낙관론이 고조된 가운데 상장했습니다. 거래 첫날 9.50달러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약 16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널뛰기를 거듭했습니다. 그동안 팔란티어의 일일 주가 변동폭은 평균 5.6%p에 달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의 일일 평균 변동폭인 1.2%p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이와 같은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장 이후 약 1300% 폭등했고요. 최근에는 AI 열풍 수혜자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에만 340%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위 10대 기술기업 대열에 합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 팔란티어의 비즈니스모델은?
1. 팔란티어의 사업모델은 고객사에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가 핵심입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는 모델이지만 팔란티어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소프트웨어에 반영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핵심기술인 '온톨로지'를 통해 비용을 줄였습니다. 온톨로지는 컴퓨터학에서 데이터에 속성을 부여하고 관계를 정리해 맥락화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2. 미국 정부가 군사 지출 비용을 줄이면 팔란티어 사업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팔란티어가 정부효율부(DOGE) 관련 예산을 따내는 등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군사 장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서 수익성 높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미국 내 상업 고객 매출은 71% 증가한 2억5500만달러, 미국 정부 대상 매출은 45% 증가한 3억730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는데요.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해 주가 하락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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