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세계적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순천점 ‘첫 발’, 지역민 기대감 커졌다

세계적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전남 순천점 서막을 알렸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29일 선월하이파크밸리와 순천시 해룡면 선월지구 내 코스트코 순천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매계약은 지난해 9월 30일 체결한 1천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후속 조치다.
특히, 선월하이파크밸리는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참여한 합자 법인으로, 해당 부지 개발을 총괄하는 시행사다. 이번 계약 체결로 순천점이 단순 계획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코스트코 순천점이 예정대로 2028년 문을 열면 광주·전남 유통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그동안 수도권이나 타 지역으로 원정 쇼핑에 나섰던 지역 소비자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은 물론, 경남 서부 일원 상권까지 흡수하면서 지역 상권 구조 전반에 변화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이 관광·상업 기능을 결합한 복합 소비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데다 순천만 국가정원 등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할 경우 체류형 소비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간 1천30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게 순천시의 분석이다.
순천시는 향후 건축 인·허가와 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해 계획대로 관련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해 순천점 개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대형 유통시설 입점에 따른 기존 상권과의 충돌 가능성과 교통 인프라 개선은 풀어야 할 숙제다. 순천시는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및 소상공인 보호 대책, 교통 분산 대책 등을 대안으로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