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예고 졸업생 최아현씨 모교 위해 장학금 기탁

우예주기자 2025. 10.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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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예고 18회 졸업생 최아현씨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사진=포항예술고등학교 제공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홍태기)제18회 졸업생 최아현 씨가 대전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으며 지역 음악계의 명예를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최 씨는 2018년 포항예술고 음악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객원 단원,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차석, 강릉시립교향악단 객원 수석, Clarus String Quartet 제1바이올린 연주자 등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특히 최 씨는 직접 포항예술고를 방문해 입단 후 받은 첫 월급 전액을 모교 장학금으로 기탁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포항예고의 교육과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큰 힘이 됐다."며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학금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홍태기 교장은 "최아현 씨의 대전시립교향악단 입단은 우리 학교의 큰 자랑이자,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더욱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장학금 기탁은 경북 동남권 유일의 예술고로서 '예술교육의 플랫폼 구축'과 '예술의 사회 환원'을 지향하며 추진해온 인성 중심 예술교육의 결실"이라며 "제2, 제3의 최아현과 같은 우수한 동문 소식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예술고는 지역 예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음악·미술·무용 등 각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 예술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며 '예술로 지역을 밝히는 학교'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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