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첫 중형차였다는” 1993년에 나온 '90년대 국민 중형세단'

“그 시절 아버지들이 처음 장만한 중형차”로 자주 회자되는 그 차, 바로 현대 쏘나타Ⅱ다. 1993년 등장한 Y3 세대 쏘나타로, 둥글고 부드러운 차체로 이전 각진 쏘나타와 확연히 다른 인상을 남겼다.

각진 세단에서 둥근 세단으로

쏘나타Ⅱ는 직선 위주였던 앞 세대와 달리 곡선을 강조한 유선형 디자인을 택했다. 넓어진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가족용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굳혔다. 당시 국산 중형차 가운데 세련된 외관으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쏘나타Ⅲ로 이어진 인기

1996년에는 앞뒤 디자인을 크게 손본 쏘나타Ⅲ로 부분변경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1.8·2.0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구성돼 출퇴근과 장거리를 두루 소화했다. 이후 EF 쏘나타로 세대가 바뀌며 자연스럽게 무대에서 물러났다.

지금은 보기 힘든 올드 세단

출시 30년이 넘은 지금은 도로에서 원형을 유지한 차를 만나기 쉽지 않다. 일부 애호가들이 복원해 클래식카처럼 관리하며 행사장에 나오기도 한다. 쏘나타라는 이름이 국민차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한 세대로 평가된다.

90년대 가장들의 첫 중형차로 기억되는 현대 쏘나타Ⅱ였다. 국산 중형 세단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한 모델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상태와 시세 차이가 매우 크니 구매 전 반드시 실차를 직접 점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