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 몰랐던 이야기다" 자신이 학폭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밝힌 탑가수

조회 2,2572025. 3. 6.
사진=인스타그램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학교 폭력 피해를 겪었던 경험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에서는 배우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서준이 어린 시절 겪었던 외로움과 소심했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성시경 또한 학창 시절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영상에서 박서준은 배우가 된 계기를 밝히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이 연기하는 걸 엄청 반대하셨다. 특히 아버지가 반대가 심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박서준은 어릴 적 성격이 매우 소심했다고 말하며, “낯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움이 심해서 식당에 가서 주문조차 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무렵 자신의 소극적인 성격이 싫어 변화하고 싶었다며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또한 박서준은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한 경험도 털어놓았다.

그는 “어릴 때는 왕따를 당한 적도 있다. 중학교 때는 자연스럽게 조용한 부류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박서준의 고백을 듣던 성시경은 자신 또한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요즘 학교 폭력 논란이 많아지고 있는데, 나도 사실 처음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4학년까지 정말 지옥 같았다”고 회상했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이어 “학교가 끝나고 나면 ‘남으라’는 말이 가장 무서웠다. 하지만 난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고, 누군가를 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당시의 감정을 떠올리며 “그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누군가를 괴롭히는 사람이 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어린아이들은 순수하지만, 때로는 그 순수함이 너무 잔인하게 발현되기도 한다”며 당시의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이번 방송에서 성시경과 박서준이 자신의 학창 시절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성시경의 고백은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용기 있는 발언에 응원을 보내며, “학교 폭력에 대한 인식이 더 개선되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게스트와의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박서준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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