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폭발' 호날두, 급기야 심판에 "Fxxk you" 욕설+손가락도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서 시간 끝났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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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폭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경기 후 심판에게 욕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호날두는 유로 2024 예선 8경기에서 포르투갈이 모두 승리하는 동안 무려 10골 2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프랑크 르뵈프는 매체를 통해 "포르투갈이 이번 유로 2024에서 우승할 수 있지만 호날두가 뛰지 않았을 때만 가능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의 시간은 끝났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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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라나의 스타디온 스토지체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의 A매치 연승 행진도 11경기에서 끝이 났다. 지난해 3월 리히텐슈타인전(4-0) 승리를 시작으로 직전 스웨덴(5-2)전까지 A매치 11연승을 기록했던 포르투갈은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지난해 1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다.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고 대표팀에 온 호날두도 무기력했다. 호날두는 휴가를 보내느라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원래 3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스웨덴전에 소집됐어야 했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특별히 허락해 호날두만 늦게 합류한 것이다.
앞서 호날두는 유로 2024 예선 8경기에서 포르투갈이 모두 승리하는 동안 무려 10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중원에서 제대로 볼 배급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움직임도 날카롭지 못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며 슈팅 한 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드리블도 4회 시도해 1회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양 팀 선수 중 가장 적은 볼터치(45회)를 기록했을 만큼 존재감이 작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호날두에게 하위권 평점인 6.7을 부여했다.
문제는 경기 후 벌어졌다. 짜증이 솟구친 호날두가 심판에게 욕설을 날린 것이다. 글로벌 매체 '이센셜리 스포츠'는 27일 "화난 호날두가 추악한 몸짓으로 심판과 대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CR7(호날두)이 자신의 경기력보다 더 화가 난 부분은 심판 판정이었다. 경기를 끝낸 호날두는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가다가 심판을 향해 'F**k you, 페널티킥이 2개나 있었다'라고 외치며 손가락 2개를 들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프랑크 르뵈프는 매체를 통해 "포르투갈이 이번 유로 2024에서 우승할 수 있지만 호날두가 뛰지 않았을 때만 가능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호날두의 시간은 끝났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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