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네이튼' 레이커스행 확정! 르브론-돈치치와 한솥밥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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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튼의 거취가 결정됐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3일(한국시간) 디안드레 에이튼이 LA 레이커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그런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에이튼을 영입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레이커스에서 에이튼은 단순하게 수비와 받아먹는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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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에이튼의 거취가 결정됐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3일(한국시간) 디안드레 에이튼이 LA 레이커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전소속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3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던 에이튼은 최근 계약 해지를 통해 FA가 됐다. 포틀랜드로 이적 후 에이튼은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으나, 그래도 이 정도 빅맨을 FA 시장에서 저렴하게 쓸 기회는 흔치 않다.
특히 빅맨이 절실하게 필요한 레이커스에 간절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중반에 앤서니 데이비스와 루카 돈치치를 맞교환했고, 그 이후 사실상 빅맨이 없는 팀이었다. 이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심각한 약점이 됐고, 레이커스 탈락의 원흉이 됐다. 그런 상황에서 레이커스는 에이튼을 영입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에이튼은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엄청난 기대치를 가지고 NBA 무대에 입성한 선수다. 에이튼은 신인 시즌부터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곧바로 수준급 빅맨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문제는 적극성과 태도였다.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슈팅 능력을 갖췄으나, 소극적인 멘탈과 게으른 성격이 문제 됐다. 결국 에이튼은 평균 더블더블은 기록하는 빅맨이 됐지만, NBA 입성 당시 기대치였던 NBA 무대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당 평균 14.4점 10.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평균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경기 영향력은 별로였다. 수비에서 약점은 여전했고, 공격에서도 뚜렷이 좋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레이커스에서는 다를 수 있다.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르브론 제임스 등 빅맨을 활용하는 가드가 넘치는 레이커스다. 레이커스에서 에이튼은 단순하게 수비와 받아먹는 득점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절박하던 레이커스에 선물이 찾아왔다. 과연 에이튼과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은 어떨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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