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주호영? 법원 결정에 달린 내주 與 교섭단체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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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오는 28~29일 열리는 가운데 여당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중 누가 연설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2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재 주 원내대표가 아니라 정 위원장이 준비 중이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주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서 지난 14~15일로 한차례 연기했고, 이후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사퇴 수순을 밟으면서 28~29일로 일정을 추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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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조소영 기자 =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오는 28~29일 열리는 가운데 여당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중 누가 연설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2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재 주 원내대표가 아니라 정 위원장이 준비 중이다.
문제는 연설 전날인 28일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정 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법원이 심문 당일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대표연설 전에 정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다. 이 경우엔 주 원내대표가 연설을 맡아야 한다.
정 위원장 측 관계자는 가처분 인용이 됐을 경우에 대해 "그런 논의까지는 안 했다"며 "법원 판결을 기다려봐야겠지만 안 좋은 상황이 오면 거기에 맞게 또 긴박하게 조치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현역 의원만 가능하다. 통상 당 대표가 맡지만, 대표가 현역 의원이 아니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 서열 2순위인 원내대표가 맡았다. 비대위원장도 원내 인사인 경우엔 당 대표 자격으로 연설할 수 있다.
당초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이달 6~7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주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서 지난 14~15일로 한차례 연기했고, 이후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사퇴 수순을 밟으면서 28~29일로 일정을 추가 연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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